程應曰 : 痰帶紅線, 嗽有血点, 日漸成, 緣肺處藏之最高, 葉間布有細竅, 氣從此出入 呼吸成液, 灌漑周身, 所謂水出高源也. 一受火炎, 吸時徒引火升, 呼時幷無液出, 久則肺竅俱閉, 喉間或或瘡, 六葉遂日焦枯矣. 今用阿膠爲君者, 消竅瘀也. 用杏仁ㆍ大力子, 宣竅道也. 馬兜鈴者, 淸竅熱也. 米以補脾, 母氣到則肺自輕淸無矣. 程應가 말하기를, 기침을 할 때 痰에 紅線을 띠거나 血点이 있으면 점차 證이 된다. 肺는 藏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고 肺葉間에 작은 구멍이 있어 공기가 이곳으로 출입하며 호흡하여서 진액을 만들고 온몸을 적셔주기 때문에 水出高源이라고 하는 것이다. 한번 火炎을 받게 되면, 들숨을 쉴 때는 火氣를 이끌어 올라가게만 되고, 날숨을 쉴 때는 津液이 나오지 못해 오래되면 肺의 구멍이 모두 막혀서 咽喉間에 가려움이나 瘡이 생겨서, 6개의 肺葉이 나날이 마르게 된다. 지금 아교를 君藥으로 한 것은 肺竅의 瘀血을 없애기 위함이고, 행인우방자를 쓴 것은 肺竅의 길을 통하게 하기 위함이고, 마두령을 쓰는 것은 肺竅의 열을 식히기 위함이다. 찹쌀을 써서 脾를 보하여 母氣가 생기게 되면 肺가 저절로 가벼워지고 맑아지고 막힘이 없게 된다.
년도
1742
기타
8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