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兒初生, 當隨手包裏, 切不可爲風寒所侵. 蓋兒在腹中, 遮護最密, 及其初脫胞胎, 肌膚脆嫩, 極易感邪. 若在夏令, 自所無慮, 但覺稍寒, 卽須愼之. 嘗見兒生未久, 多有驚風ㆍ發熱ㆍ抽等病者, 率由乎此. ○一. 小兒初生, 天氣微凉, 卽大忌洗沐, 恐湊理不密, 元氣發泄, 而外邪乘之也. ○凡産母分娩艱難, 勞傷胎氣, 多有兒雖脫胞而乏力垂危, 或已死者, 切不可便斷臍帶. 當急用大紙撚香油, 於臍帶上往來燒斷之, 取其陽氣以續胎元, 俄頃, 兒得啼聲, 卽已活矣, 且可免胃寒泄瀉之病. 凡見此者, 若以刀斷臍帶, 則子母皆多難保. 此出立齋《醫按》. ○一. 凡燒帶之法, 惟素多陽虛及産時氣脫者, 最宜用之, 以助陽氣. 若母氣陽强, 或兒聲洪亮者, 皆不宜用, 恐火從臍入, 日後致生熱毒, 則反爲害不小. 갓 태어난 영아는 바로 감싸 안아 절대 風寒이 침범되지 않도록 한다. 腹中에서의 태아는 緻密하게 싸여 보호 받는데, 胞胎가 처음 떨어지면 피부가 약해 매우 쉽게 邪를 받는다. 여름철이야 걱정이 없지만, 다소 차다고 느끼면 조심해야 한다. 갓 태어난 영아에게 驚風ㆍ發熱ㆍ抽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갓 태어난 영아는 날씨가 약간 서늘하면 절대 목욕을 시키면 안 되니, 理가 不密하여 元氣가 發泄되어 外邪가 이를 틈타 침범할 우려가 있다. ○일반적으로 산모가 힘들게 분만하여 胎氣를 勞傷하면 영아는 胞를 벗더라도 대부분 힘이 고갈되어 위태롭거나 이미 죽은 듯한데, 바로 탯줄을 잘라서는 절대 안 된다. 급히 큰 종이심지에 참기름에 찍고 불을 붙여 탯줄 위를 왕래하며 태워 끊으면 陽氣를 모아서 胎元을 이어주는데, 조금 있다가 아기가 큰소리로 울면 바로 살아난다. 뿐만 아니라 胃寒으로 인한 泄瀉病을 막을 수도 있다. 이때 칼로 탯줄을 자르면 어미와 자식이 모두 대부분 지키기 어렵다. 이는 立齋의 《醫案》에 나온다. ○탯줄을 불로 끊는 방법은 오로지 평소에 陽虛가 많거나 출산 시 氣脫한 경우에 가장 적합하니, 이를 사용해서 陽氣를 돕는다. 만약 母氣가 陽强하거나 아이의 울음소리가 크고 맑은 경우라면 모두 써서는 안 되니, 火가 臍를 따라 들어가 나중에 熱毒이 생기면 오히려 해가 적지 않을 우려가 있다.
년도
1624년
기타
64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