痛如神, 舊無根基, 只依痛甚怪異, 或日痛而夜愈, 或夜痛而日愈, 如艾之灸, 針之刺, 忽來忽往, 無無跡, 號曰痛如神. 豈有神爲禍而害眼. 孰知陰陽偏勝, 動靜氣血攻擊使然. 亦有信巫之地, 因所禱厭痕作福而愈者有之, 孰知病勢將除, 偶因而愈, 曰神眼, 非也. 治法, 痛時只將艾蔥之, 服酒煎散一二貼住痛, 點以時藥, 洗以歸尾白芷防風芍藥川芎生地黃止痛散血可也. 통여신수(痛如神)는 이전에 연유가 없는데 그저 아픈 것이 매우 괴이하여, 혹은 낮에 아프다가 밤에 낫고 혹은 밤에 아프다가 낮에 나으며, 쑥뜸으로 지지는 것 같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것이 홀연 왔다가 홀연 가서 종적이 없으므로 귀신이 들린 것 같다고 하였다. 어찌 귀신 들린 탓으로 눈을 해쳤을 리가 있겠는가 사실은 음양(陰陽)이 치우쳐 왕성하여 기혈(氣血)을 동요시켜 공격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무당을 믿는 곳에서는 화(禍)를 피하고 복(福)을 짓는 기도를 하여 나은 경우도 있다지만, 사실은 병세가 나으려는 참이었는데 우연히 그때 나은 것이니, 귀신 들린 눈병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치법은 아플 때에 다만 쑥과 대파로 찜질하고 주전산(酒煎散) 1-2첩을 복용하여 통증을 진정시키고, 때에 맞는 약을 점안하며, 당귀미(當歸尾), 백지(白芷), 방풍(防風), 작약(芍藥), 천궁(川芎), 생지황(生地黃)으로 씻어 통증을 멎게 하고 혈(血)을 흩는 것이 좋다.
년도
미상
기타
2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