爲則曰注云藥之物恒多毒, 是不知而爲說誤也. 夫藥皆毒也, 以毒解毒. 故瞑眩, 弗瞑眩厥疾弗. 雖五穀用以爲藥則毒. 故瞑眩也. 鄭玄不爲醫, 因不知此義而作說, 其誤傳于千載. 聖人之禁戒, 可畏可愼. 위칙(爲則)이 말하였다. 정현(鄭玄)의 주(注)에 약물(藥物)에는 항상 독(毒)이 많다.고 하였다. 이는 모르고서 주설(注說)을 지은 것이니 옳지 않다. 약(藥)에는 모두 독(毒)이 있으니, 독(毒)으로써 독(毒)을 풀기 때문에 명현(瞑眩)해지는 것이다. 명현(瞑眩)하지 않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 비록 오곡(五穀)이라도 약(藥)으로 쓰면 독(毒)이 되기 때문에 명현(瞑眩)한다. 그런데 정현(鄭玄)은 의원(醫員)이 아니어서 이런 뜻을 모르고서 주설(注說)을 지어 착오(錯誤)를 후세에 전하였다. 성인(聖人)의 금계(禁戒)를 두려워하고 삼가야 한다.
년도
1773
기타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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