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年八十餘, 眸子瞭然, 夜讀蠅頭字, 云別無服藥, 但自小不食畜獸肝.人以本草羊肝明目而疑之.余曰:羊肝明目, 性也.他肝不然, 畜獸臨宰之時, 忿氣聚於肝, 肝主血, 不宜於目明矣. 나이가 80여세 임에도 눈이 밝아 밤에 파리머리처럼 작은 글자를 읽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말하길 따로 약을 복용한 것은 없고 다만 어릴 때부터 가축이나 짐승의 간을 먹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은 《본초서(本草書)》의 양의 간은 눈을 밝게 한다라는 구절을 들어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내가 양의 간이 눈을 밝게 한다라는 것은 성(性)이고, 다른 짐승의 간은 그렇지 않다. 가축이나 짐승이 도살될 때 분한 기운이 간에 모이는데, 간은 혈(血)을 주관하니 이러한 짐승의 간이 눈을 밝게 하는 데에는 좋지 않다라고 하였다.
년도
1445-147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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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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