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氏引證》曰: 瘍醫常器之, 於甲戌年, 診太學史氏之母, 云: 內有蓄熱, 防其作疽. 至辛巳六月, 果背胛微, 瘡粒如黍, 灼艾卽消. 隔宿復作, 用膏藥覆之, 暈開六寸許, 痛不可勝, 歸咎於艾. 適遇一僧自云: 病瘡甚危, 嘗灸八百餘壯方甦, 遂用大艾壯如銀杏者, 灸瘡頭, 及四傍各數壯, 痛止, 至三十餘壯, 赤暈悉退. 又以艾作團如梅杏大者四十壯, 乃食粥ㆍ安寢, 瘡突四寸, 小竅百許, 患肉俱壞而愈. ○立齋曰: 灼艾之法, 必使痛者, 灸至不痛; 不痛者, 灸至痛, 則毒必隨火而散. 否則非徒無益而反害之. 《史氏引證》에서는 瘍醫 常器之가 甲戌年에 太學 史氏의 모친을 진찰하고 內에 蓄熱이 있으니 疽를 예방해야 한다고 하였다. 辛巳年 6月이 되자 과연 背胛이 微하더니 기장쌀만한 瘡粒이 생겼는데, 艾灸하자 곧바로 없어졌다. 하룻밤이 지나 다시 생겨 膏藥을 붙이자 瘡暈이 6寸 가량 퍼지고 痛甚해져 艾灸 탓으로 돌렸다. 마침 우연히 어떤 스님이 본인이 매우 위급한 瘡病이었는데 108餘壯을 灸해서 살 수 있었다고 하여 銀杏 크기의 大艾로 瘡頭와 사방에 數壯씩 灸하자 痛이 그쳤고, 30餘壯에 이르자 赤暈이 전부 없어졌다. 다시 쑥으로 매실과 살구 크기의 艾團을 만들어 40壯 灸하자, 죽을 먹고 편히 자더니 瘡이 4寸 돋고 작은 구멍이 100개가량 생겼는데, 患肉이 모두 壞하면서 나았다고 하였다. ○立齋는 艾灸의 法으로 반드시 痛한 경우는 不痛할 때까지 灸하고 不痛한 경우는 痛할 때까지 灸해야 毒이 火氣를 따라 散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無益할 뿐 아니라, 오히려 해가 생긴다고 하였다.
년도
1624년
기타
64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