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나물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유효통, 노중례, 박윤덕 등 (兪孝通, 盧重禮, 朴允德 등)

《聖惠方》 論曰 凡爲乳母, 皆有節度, 如不禁忌, 則令孩子, 百病幷生, 如是自曉攝調, 可致孩子無疾長壽, 是以春夏, 切不得衝熱, 哺孩子, 必發熱疳幷嘔逆, 秋冬, 勿以冷乳, 哺孩子, 必令腹脹羸瘦, 乳母嗔怒, 次不得哺孩子, 必患狂邪.
乳母醉後, 不得哺孩子, 必患驚癎天釣急風等病.
乳母有娠, 不得哺孩子, 必患胎黃及脊疳.
乳母有疾, 不得哺孩子, 必患癲癎風病.
乳母吐後, 不得哺孩子, 必令嘔逆羸瘦.
乳母傷飽, 不得哺孩子, 必致多熱喘急.
又乳母忌食諸豆, 及醬, 熱, , 蒜, 蘿蔔等, 可與宿煮羊肉, 鹿肉, 野, 雁, 鴨, 魚, , , 蔓菁, , 波, 靑炙, , 冬瓜等食.
若兒患疳, 則不得食羊肉及魚, 又不得油手及抱兒, 又不得以火灸襁褓, 熱時便與兒着, 令孩子染熱病, 始終須愼, 大底冬中, 切宜戒之, 若天大寒, 以火炙衣被, 且抛向地上良久, 熟之, 冷暖得所, 卽與孩子之無妨.
如乳母有夫, 不能謹愼者, 切須防備, 新有過犯, 氣息未定, 便卽乳兒者, 必能殺兒, 未滿月內, 所驅使人, 亦不得令, 有所犯, 到於兒前, 惡氣觸兒, 兒若得疾, 必難救療也.
《성혜방》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유모는 모두 절도 있게 생활해야 한다.
만약 금기를 지키지 않으면 아이에게 여러 가지 병이 생겨난다.
만약 조섭할 것을 스스로 알면 아이가 무병장수하게 된다.
따라서 봄, 여름에는 절대로 너무 뜨거운 것을 아이에게 먹여서는 안 되니 반드시 열이 나고 감증이 생기고 구토를 하게 한다.
가을과 겨울에는 찬 우유를 아이에게 먹여서는 안 되니 반드시 배가 불러오고 마르게 된다.
유모는 크게 화를 낸 뒤에 아이에게 젖을 먹여서는 안 되니 화낸 뒤에 젖을 먹이면 반드시 광증이 생기게 된다.
유모는 술에 취한 뒤에 아이에게 젖을 먹여서는 안 되니 반드시 경간, 천조경풍, 급경풍 등의 병을 앓게 된다.
유모는 토한 뒤에 아이에게 젖을 먹여서는 안 되니 반드시 구역질을 하고 몸이 마르게 된다.
유모는 너무 배불리 먹은 뒤에 아이에게 젖을 먹여서는 안 되니 반드시 열이 많이 나고 천식이 생기게 한다.
또 유모는 모든 콩 및 된장, 뜨거운 밀가루 음식, 부추, 마늘, 무우 등을 먹는 것을 삼가고, 푹 삶은 양고기, 사슴고기, 꿩, 기러기, 오리, 붕어, 파, 염교, 순무, 상추, 시금치, 청자靑炙, 근대, 동과 등을 먹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감질에 걸렸으면 양고기와 고기는 먹어서는 안 된다.
또 기름 묻은 손으로 포대기에 아이를 싸거나 아이를 안아서는 안 된다.
또 포대기를 뜨겁게 하여 뜨거울 때 아이를 싸주어서도 안 되니 만약 싸주면 아이가 열병에 전염되니 시종일관 조심해야 된다.
대체로 겨울에는 더욱 마땅히 조심해야 된다.
만약 날씨가 몹시 추우면 옷과 이불을 불에 뜨겁게 하고 또한 땅 위에 오래 동안 던져두었다가 잘 주물러서 온도를 적당하게 하여 아이를 싸주어야만 해로움이 없다.
만약 유모가 남편이 있어 능히 방사를 삼가지 않은 자는 절대로 반드시 젖을 먹여서는 안 된다.
만약 방금 방사를 지나치게 하여 숨이 안정되지 아니하였는데 아이에게 젖을 먹이면 반드시 아이가 죽게 된다.
한 달도 채 안 되었는데 부리는 아랫사람이 또한 명한대로 하지 않아 명을 어겨 아이 앞에 이르러 나쁜 기운에 감촉되어 아이가 병을 얻으면 반드시 치료하기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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