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珍曰:五臟六腑, 皆有火, 平則治, 動則病. 故有君火相火之說, 其實一氣而已. 黃連入手少陰心經, 爲治火之主藥. 治本臟之火, 則生用之, 治肝膽之實火, 則以猪膽汁浸炒, 治肝膽之虛火, 則以醋浸炒, 治上焦之火, 則以酒炒, 治中焦之火, 則以薑汁炒, 治下焦之火, 則以鹽水或朴硝炒, 治氣分濕熱之火, 則以茱萸湯浸炒, 治血分塊中伏火, 則以乾漆水炒, 治食積之火, 則以黃土炒. 諸法不獨爲之引導, 蓋辛熱能制其苦寒, 寒能制其燥性, 在用者詳酌之. 오장육부에는 모두 화가 있는데, 평온하면 건강하고 망동하면 병이 된다. 그러므로 군화와 상화의 학설이 있게 되는데, 사실은 하나의 기(氣)일 뿐이다. 황련은 수소음심경에 들어가 화를 치료하는 주된 약이 된다. 심장의 화를 다스릴 때에는 생으로 사용하고, 간담의 실화(實火)를 다스릴 때에는 저담즙에 담갔다가 볶아서 쓰고, 간담의 허화(虛火)를 다스릴 때에는 식초에 담갔다가 볶아서 쓰고, 상초의 화를 다스릴 때에는 술로 볶아서 쓰고, 중초의 화를 다스릴 때에는 생강즙에 볶아서 쓰고, 하초의 화를 다스릴 때에는 소금물이나 박초에 볶아서 쓰고, 기분(氣分) 습열의 화를 다스릴 때에는 오수유탕에 담갔다가 볶아서 쓰며, 혈분 덩어리 중에 잠복된 화를 다스릴 때에는 건칠수로 볶아서 쓰며, 식적의 화를 치료할 때에는 황토로 볶아서 쓴다. 모든 방법이 인도하는 작용만 하는 것은 아니고, 대개 신열한 것은 황련의 고한(苦寒)한 약성을 제어할 수 있고, 함한(鹹寒)한 것은 황련의 조(燥)한 약성을 제어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사람은 상세히 헤아려야 한다. 〈이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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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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