勞倦之疾, 百空虛, 非滋潤粘之物以養之, 不能也.
古用鹿角膠 阿膠 牛乳 飴糖 酪 糖蜜 人參 杏仁 當 熟之類, 正此意耳.
或者, 妄施金石燥炅等藥, 以致氣血乾個, 心腎不交.
故火炎於上, 爲痰嗽, 爲血, 爲口乾, 爲五心炅, 水走於下, 爲遺精, 爲赤白濁, 爲尿滑, 誤矣.
《直指》 ○虛損, 皆因水火不濟.
火降則血和暢, 水升則精神充滿.
但以調和心腎爲主, 兼補脾胃, 則飮食進而精神氣血自生矣.
《入門》 ○治損之法.
損其肺者, 益其氣, 損其心者, 調其榮血, 損其脾者, 調其飮食, 適其寒, 損其肝者, 緩其中, 損其腎者, 益其精.
《難經》 ○緩其中者, 謂調血也.
治用四物湯, 中有芍藥故也.
○形不足者, 之以氣, 精不足者, 補之以味.
穀肉果菜, 百味珍羞, 無非補也.
今之醫者, 不通其法, 惟知大補之道, 輕則, 當 鹿茸 天雄 附子 重則, 乳石 丹砂 加之以灼艾, 火轉盛而水愈.
如此死者, 醫殺之耳.
○補之以味.
味, 陰也.
補精以陰, 求其本也.
然乃穀菽果菜出於天賦自然, 和之味.
故有食人, 補陰之功.
非烹調和偏厚之味, 出於人爲者也.
○形不足者, 之以氣.
, 養也.
存以養, 使氣自充, 氣充則形完矣.
曰補, 曰, 各有其旨.
局方悉以炅藥佐補, 名曰補, 豈理也.
《丹心》 ○虛損之症, 峻補者, 烏附 天雄 干 桂心屬.
潤補者, 鹿茸 當 蓉之屬.
淸補者, 門冬, 人參, 地黃之屬也.
《得斂》 ○노권으로 인한 질병은 모든 혈맥(血脈)이 텅 비었기 때문에, 윤기 있고 끈끈한 약물로 몸을 자양하지 않으면 제대로 채울 수 없다.
고방에 녹각교 아교 우유 엿 유제품 설탕 꿀 인삼 행인 당귀 숙지황 같은 약재들을 쓴 것이 이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함부로 금석(金石)이나 조열한 약으로 치료하여 기혈을 마르게 하여 심신(心腎)을 교류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화(火)가 위로 타올라 담수ㆍ각혈ㆍ구건ㆍ오심열이 되고, 수(水)가 아래로 내려가 유정 적백탁 소변활삭이 되니 참으로 잘못된 것이다.
《직지》 ○허손이 되는 것은 모두 수화(水火)가 교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화(火)가 내려가면 혈맥이 화창하게 되고, 수(水)가 올라가면 정신이 충만하게 된다.
단지 심신(心腎)을 조화시키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겸하여 비위를 보하면 입맛이 나면서 정ㆍ신ㆍ기ㆍ혈이 저절로 생겨난다.
《입문》 ○허손을 치료하는 법은 다음과 같다.
폐가 허손되었으면 기를 더하고, 심이 허손되었으면 영혈을 고르게 하며, 비가 허손되었으면 음식을 조절하고 주변 온도를 적절히 하며, 간이 허손되었으면 속을 느슨히 하며, 신이 허손되었으면 정을 보익해준다.
《난경》 ○속을 느슨히 한다는 것은 혈을 고르게 한다는 말이다.
사물탕을 써야 하는데, 그 속에 작약이 있기 때문이다.
○형(形)이 부족하면 기로써 기르고, 정이 부족하면 미(味)로써 보한다.
곡식과 고기, 과일과 채소 등 온갖 맛있는 음식 중 보하지 않는 것이 없다.
지금의 의사들은 그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직 크게 보하는 방법만 알아서 가벼운 경우에는 당귀 녹용 천웅 부자를 쓰고, 중한 경우에는 종유석 단사를 쓰거나 심지어 뜸을 뜨니 화가 도리어 성해지고 수(水)가 더욱 마르게 된다.
이렇게 하여 죽는 것은 의사가 죽이는 것일 뿐이다.
○미(味)로서 보해야 한다.
미(味)는 음이니 음으로 정을 보하는 것은 근본을 치료하는 것이다.
곡류 콩 과일 채소는 하늘에게 품부 받은 자연에서 나오니 조화로운 맛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먹으면 음을 보해주는 공이 있다.
이것은 인위적으로 삶고 익히고 조미료를 더해서 하나만 풍부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형이 부족하면 기로써 길러[溫]준다.
온(溫)은 기른다는 뜻이니 몸을 보존하여 기르면 기가 저절로 충실해지고, 기가 충실해지면 형(形)이 완전해진다.
보라고도 하고, 온이라고도 한 것은 각기 의미가 있다.
《국방》에서는 모두 뜨거운 약으로 돕는 것을 온보라고 하였는데 어찌 이치에 맞겠는가 《단심》 ○허손의 증상이 있는 경우 크게 보할 때는 오두 부자 천웅 건강 계심 같은 약재를 쓰고, 윤택하게 보할 때는 녹용 당귀 육종용 같은 약재를 쓰며, 서늘하게 보할 때는 맥문동 천문동 인삼 지황 같은 약재를 쓴다.
《득효》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