字吉老, 泗州人. 以醫聞四方, 著有《存眞圖》. 徽廟因食, 嘗苦脾疾. 諸醫用理中湯不效. 公以煎與服, 立愈. 治廣州府判楊立之喉間生癰, 膿血流注, 寢食俱廢. 公以生薑一片, 試嘗甘香, 服至半斤, 痛處已寬, 一斤始覺辛辣, 膿血頓盡, 飮食無滯. 盖因其居南方, 多食, 竹鷄, 此二禽好啖半夏, 久而毒發, 故以薑製. 자는 길노(吉老)요, 사주(泗州) 사람이다. 의술로 사방에 이름이 났고 《존진도(存眞圖)》를 지었다. 휘종이 얼음을 먹고 나서 일찍부터 비장의 병으로 고생하였다. 여러 의사들이 이중탕(理中湯)을 썼으나 효험이 없었다. 양개가 얼음을 끓여 복용토록 하였는데 곧바로 나았다. 광주부(廣州府) 판윤(判尹) 양립(楊立)의 목구멍에 생긴 옹종을 치료하게 되었는데, 농혈이 흘러나오고 침식을 모두 폐할 지경이었다. 양개가 생강 1조각으로 시험 삼아 달콤한 향을 맛보게 하고서 점차 반근까지 먹이도록 했더니 아픈 곳이 한결 부드러워 졌고, 1근을 먹이자 비로소 맵고 아린 맛을 느낄 수가 있게 되었으며, 농혈이 순식간에 마르고 음식도 걸리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가 남쪽 지방에 살았던 까닭에 자고새()와 죽계(竹鷄)를 즐겨 먹었는데, 이 두 가지 새는 반하 먹기를 즐겨하여 오래 지나 독기가 뿜어져 나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강으로 약을 지은 것이다.
년도
미상
기타
단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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