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于宣曰 : 經云: 心主血, 脾統血, 肝藏血. 故産後瘀血停滯, 三經皆受其病, 以致心腹瘀痛, 惡寒發熱, 神迷眩運, 胞膈滿悶. 凡玆者, 由寒凝不消散, 氣滯不流行, 惡露停留, 小腹結痛, 迷悶欲絶, 非純用甘溫破血行血之劑, 不能攻逐蕩平也. 是方用靈脂之甘溫走肝, 生用則行血; 蒲黃辛平入肝, 生用則破血. 佐酒煎以行其力, 庶可直抉厥陰之滯, 而有推陳致新之功. 甘不傷脾, 辛能散瘀, 不覺諸證悉除, 直可以一笑而置之矣. 至獨聖散用山査一味濃煎, 與沙糖童便同服者何也 山査不惟消食健脾, 功能破瘀止兒枕痛; 更益以沙糖之甘, 逐惡而不傷脾, 童便之鹹, 入胞而不凉下. 相得相須, 功力甚偉, 名之曰獨聖, 誠不虛也. 吳于宣이 말하기를, 황제내경에서 말하기를 心主血 脾統血 肝藏血하므로, 산후에 어혈이 머물러 체하면 三經이 모두 병들어서 心腹에 瘀痛이 있고, 惡寒發熱하고, 정신이 혼미롭고 현훈이 있고, 흉격이 滿悶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무릇 이것은 寒이 응체되어 사라지지 않고 氣가 막혀서 흐르지 못해 惡露가 머물러 있어서 아랫배에 맺힌 듯한 통증이 있고, 정신이 혼미로워 끊어질 듯하므로 甘溫하면서 破血, 行血하는 약이 아니면 쫓아가 공격하여 편하게 할 수 없다. 오령지는 甘溫하고 肝에 작용하는데, 생으로 쓰면 行血한다. 포황은 辛平하며 肝으로 들어가는데, 생으로 쓰면 破血한다. 술로 달여 약력을 행하게 하면 厥陰이 막힌 것을 곧바로 뚫을 수 있을 정도로 낡은 것을 밀어내고 새 것에 이르게 하는 효력이 있다. 甘味는 脾를 상하지 않게 하고, 辛味는 맺힌 것을 풀어줘서 부지불식간에 모든 병증이 제거되니 곧바로 한번 웃고 나서 그 약을 치우게 된다. 독성산은 산사육 한 가지를 진하게 달인 것인데, 설탕, 어린 아이의 소변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어찌해서인가 산사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脾를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막힌 것을 깨고 兒枕痛을 그치게 할 수 있다. 다시 설탕의 甘味로 補益하면 惡物을 쫓아내나 脾를 상하지 않고, 어린 아이의 소변의 鹹味는 胞로 들어가되 下焦를 차지 않게 하니, 서로 필요한 바를 얻게 되어 그 효능이 위대해지니, 독성이라 이름지은 것은 진실로 헛된 것이 아니다.
년도
1742
기타
8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