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證自面及頸項, 肉色忽然變白, 狀類點, 不痛, 由風邪相搏於皮膚, 致令氣血失和. 施治宜早, 若因循日久, 甚者延及遍身. 初服浮萍丸, 次服蒼耳膏. 外以穿山甲片先刮患處, 至燥痛, 取鰻魚脂, 日三塗之. 一方, 收樹孔中水溫洗之, 洗後搗桂心ㆍ牡蠣等分爲末, 面油調塗, 日三夜一俱效. 이 증상은 얼굴에서 목까지의 살색이 갑자기 흰색으로 변하여 반점이 생긴 것 같으면서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은데, 풍사(風邪)가 피부에서 서로 치받아 기혈(氣血)이 조화를 잃은 것에서 말미암는다. 일찍 치료해야 하는데, 만약 그대로 오랫동안 두게 되면 심한 경우는 온 몸으로 퍼져 나간다. 초기에는 부평환(浮萍丸)을 복용한 다음 창이고(蒼耳膏)를 복용한다. 겉에는 천산갑 조각으로 먼저 환부가 마르고 아플 때까지 긁어낸 뒤, 뱀장어 기름을 취해 하루에 세 번 발라준다. 다른 처방으로는 나무구멍 속에 고인 물을 따뜻하게 하여 환부를 씻어준 뒤, 계심과 모려 각각 같은 양을 가루 내어 화장용 기름[面油]에 개어 바르는데, 낮에 세 번, 밤에 한 번 바르면 모두 효과적이다.
년도
1742
기타
권61-76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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