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만두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유효통, 노중례, 박윤덕 등 (兪孝通, 盧重禮, 朴允德 등)

陶隱居云, 朮乃有兩種.
白朮, 葉大有毛, 而作, 根而少膏, 可作丸散用.
赤朮, 葉細無, 根小苦而多膏, 可作煎用.
昔劉涓子, 取其精而丸之, 名守中金丸, 可以長生.
○藥性論云, 君, 忌桃李雀肉菜靑魚.
○日華子云, 朮, 治一切風疾, 五勞七傷, 冷氣腹脹, 補腰膝, 消痰, 治水氣, 利小便, 止反胃嘔逆, 及筋骨弱軟, 癖氣塊.
婦人冷, 溫疾, 山嵐氣, 除煩.
○圖經曰, 春生苗, 靑色無.
一名山, 以其葉似也.
莖作蒿幹狀, 靑赤色, 長三二尺以來.
夏開花紫碧色, 亦以刺花, 或有黃白花者.
入伏後結子, 至秋而苗枯.
根似薑而傍有細根, 皮黑心黃白色, 中有膏潤紫色.
○衍義曰, 蒼朮, 其長如大小指, 肥實, 皮色褐.
氣味辛烈, 須米浸, 洗, 再換浸二日, 去上皮.
白朮, 促色微褐, 氣味亦微辛苦, 而不烈.
古方及本經止言朮, 未見分其蒼白二種也.
○眞珠囊云, 氣味俱薄, 浮而升陽也.
其用有九.
溫中一也.
去脾胃濕二也.
除脾胃熱三也.
脾胃進飮食四也.
和脾胃生津液五也.
主肌熱六也.
去四肢困倦, 目不能開, 怠惰嗜臥, 不思飮食七也.
止渴八也.
安胎九也.
又云, 蒼朮其用與白朮同, 但比之白朮, 氣重, 及治足脛濕腫.
도은거.
출에는 두 종류가 있다.
백출은 잎이 크고 털이 있으며, 가장귀가 있고, 뿌리는 달고, 기름이 적다.
환약이나 산제로 쓴다.
적출은 잎이 가늘고, 가장귀가 없으며, 뿌리는 작고 쓰며, 기름이 많다.
달여서 복용한다.
과거에 유연자는 주물러서 정수를 뽑아 환약을 만들고, 지키는 중의 금환이라고 명명하였다.
장생할 수 있다.
○약성론.
군약으로 쓴다.
복숭아, 오얏, 참새, 배추, 청어를 꺼린다.
○일화자.
출은 풍사로 인한 모든 질환, 오로칠상, 냉기로 인한 복통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보하고, 담을 없앤다.
물기를 치료하고, 소변을 잘 내보내며, 반위와 구역질을 그친다.
근골이 연약하고, 적덩어리와 기 덩어리, 부인들 아랫배가 차서 생기는 종양, 열성 전염병, 산의 풍토병을 치료하고, 가슴에 열이 나는 증상을 없앤다.
○도경.
봄에 싹이 나오고 푸르며 가장귀가 없다.
일명 산계라고 한다.
잎사귀가 엉겅퀴와 닮았기 때문이다.
줄기는 쑥의 줄기와 비슷하고 청자색이며 길이는 2,3척 이상이다.
여름에 보라색과 푸른색으로 개화하는데, 가시엉겅퀴 꽃과 비슷하다.
노랗고 흰 꽃도 있다.
삼복 후 씨를 맺고, 가을에 싹이 시든다.
뿌리는 생강과 비슷한데, 옆에 자잘한 뿌리가 있다.
뿌리 껍질은 검고, 가운데는 황백색이고, 여기에 윤기나는 보라색 기름이 있다.
○연의.
창출은 크고 작은 손가락처럼 길고, 통통하고 여물며, 껍질은 갈색이고, 기미는 맵고 뜨겁다.
반드시 뜨물에 담갔다가 씻고, 다시 뜨물에 이틀 담갔다가 거친 껍질을 벗긴다.
백출은 거친 무늬가 촘촘하고 색이 약간 갈색이다.
기미는 약간 맵고 쓰며 뜨겁지 않다.
고방과신농본초경에서 출이라고만 했고, 창출과 백출로 나누지 않았다.
○진주낭.
기미가 모두 가볍다.
떠올라 양을 상승한다.
작용은 아홉가지다.
첫째, 속을 데운다.
둘째, 비위의 습을 없앤다.
셋째, 비위의 열을 없앤다.
넷째, 비위를 강화하여 음식을 잘 먹게 한다.
다섯째, 비위를 조화하고 진액을 생성한다.
여섯째, 기육의 열을 주치한다.
일곱째, 사지가 피곤하고, 눈을 뜨지 못하며, 피로로 늘 누으려 하고, 입맛이 없는 증상을 치료한다.
여덟째 갈증을 그친다.
아홉째 안태한다.
또 이르기를, 창출은 작용이 백출과 같다.
다만 백출에 비하여 기운이 무거워서 발과 정강이가 습으로 부을 때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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