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因五臟受毒而成犬, 故經其, 必致傷人, 九死一生之證也. 初被時, 急就處刺令出毒血, 以口含漿水洗傷處. 或以拔法拔之, 或以人尿淋洗, 拭乾, 用核桃殼半邊, 以人糞塡滿, 在處, 上著艾灸之. 殼焦糞乾再易, 灸至百壯, 以玉眞散唾津調敷. 次日再灸, 漸灸至三五百壯爲度. 於初灸時, 服扶危散, 逐惡物血片, 從小水中出. 若毒物血片, 堵塞莖中, 致小水澁滯若淋者, 服琥珀碧玉散以通利之. 被之人, 頂心有紅髮一根, 速當拔去. 一法, 用豆硏末, 香油調稠, 丸如彈子大, 常拭所處. 開看丸內, 若有狗毛茸茸然, 此係毒氣已出, 易丸再, 至無茸毛方止, 甚效. 始終禁忌, 必當愼重. 終身忌食狗肉, 及蠶赤豆;百日內忌見麻物, 忌飮酒;三年內忌食一切毒物及房事, 可常食杏仁, 以防其毒. 若治遲, 犬毒入心, 煩亂腹脹, 口吐白沫者, 用虎頭骨ㆍ虎牙ㆍ虎脛骨爲末, 酒調二錢服之. 若發狂叫喚, 人聲似犬聲, 眼神露白者逆. 終始犯禁忌者不救. 미친개는 오장(五臟)에 독이 침입한 개로 물리게 되면 반드시 사람이 상하게 되어 열에 아홉은 죽고 하나만 살아나게 된다. 물린 초기에는 급히 물린 곳을 침으로 찔러 독혈을 빼낸 뒤, 입에 좁쌀죽 웃물을 머금은 채 상처를 빨아 씻어낸다. 혹은 발법(拔法)을 써서 독을 빼내거나, 혹은 오줌을 흘러내려 씻어내고 닦아 말린 다음, 호두껍질 반쪽에 똥을 가득 채워 물린 곳을 덮고 그 위에 쑥뜸을 뜬다. 호두껍질이 검게 타고 속의 똥이 마르면 바꾸어 주는데, 100장 정도 뜸을 뜨고 나서 옥진산(玉眞散)을 침에 개어 발라준다. 다음날 다시 뜸을 떠주는데, 점점 뜸 수를 늘려 300-500장 까지 떠준다. 처음 뜸을 떠주고 나서 바로 부위산(扶危散)을 복용하면, 나쁜 물질과 핏덩이가 내몰리어 소변으로 빠져나온다. 만약 독물(毒物)과 핏덩이가 음경(陰莖)을 막아 소변이 막히거나 방울져 나오는 경우에는 곧바로 호박벽옥산(琥珀碧玉散)을 복용하여 소통시킨다. 미친개에게 물린 사람의 정수리에 붉은 머리털 한 올이 생기면 빨리 뽑아버려야 한다. 또 다른 방법: 두시를 가루내고 참기름에 걸쭉하게 개어 탄환만한 환을 만들어 물린 곳을 늘 문지른다. 이 두시환(豆丸)을 두드려 쪼개 안쪽을 살펴보아 개털 같은 것이 빽빽하게 차 있으면, 이것은 독기가 빠져나온 것이므로 환약을 바꾸어 다시 문질러 주는데, 잔털이 생겨나지 않을 때까지 한 다음 그치면 매우 효과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꺼려야하고 반드시 신중해야 할 일들은 다음과 같다. 평생토록 개고기와 번데기, 팥[赤豆]을 먹지 말아야 한다. 100일 이내에는 삼류[麻物]를 보지도 말고 술도 삼간다. 3년간은 온갖 독이 있는 음식물과 섹스를 삼가며, 행인을 늘 먹어 독을 막는다. 늦게 치료를 하여 개의 독이 심장으로 들어가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우며 배가 불러 오르고 흰 게거품을 토하는 경우에는 호랑이 대가리뼈[虎頭骨]ㆍ호랑이 어금니[虎牙]ㆍ호랑이 앞다리뼈[虎脛骨]를 가루 내어 술에 2돈을 타서 복용한다. 발광하여 울부짖으며 개소리를 내고 눈동자[眼神]가 허옇게 드러나는 경우는 역증(逆證)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금기를 지키지 않으면 치료할 수 없다.
년도
1742
기타
권61-76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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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식품연구원(KF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