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君行吐之法. 每於五鼓睡醒之時, 仰臥, 用提氣, 氣有不充, 則嚥氣爲. 隨嚥隨提, 痰涎必隨氣而至, 雖以最深之痰, 無不可取. 但最後出者, 其形色臭味, 甚有紫黑酸惡不堪言者. 所以每吐之後, 或至脣腫ㆍ咽痛, 但以凉水一二口漱嚥解之. 吐畢早膳, 悉屛五味, 但用淡粥一二碗, 以養胃中淸氣. 自四旬之後, 絶不用酒, 行吐法者, 四十餘年, 所以愈老愈健, 壽至八旬之外, 猶能登山, 及燈下抄錄古書. 後以無病, 忽一旦含笑而穀, 時年八旬二矣. 先君行吐法. 새벽 3시-5시경 잠에서 깨었을 때 똑바로 누워 트림하여 氣를 끌어올리는데, 氣가 충분치 않으면 氣를 삼켜서 트림한다. 삼키고 끌어올림을 반복하면 痰涎이 반드시 氣를 따라 이르니, 가장 깊은 痰도 전부 取할 수 있다. 다만 최후에 나오는 痰涎의 形色臭味는 紫黑色을 띠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맛과 악취가 있다. 따라서 흔히 吐한 後에는 脣腫ㆍ咽痛이 생길 수 있는데, 냉수로 1, 2차례 양치질해서 삼키면 풀어진다. 吐를 마치면 五味가 전혀 없는 아침식사를 하는데, 단지 묽은 죽 1, 2사발로 胃中의 淸氣를 기른다. 40세 이후에는 완전히 술을 끊고 吐法을 시행했는데, 40여 년 동안은 늙을수록 건강해지고 80세가 넘어서도 산을 오르고 등불 아래서 古書를 옮겨 적을 수 있었다. 後에도 病이 없다가 갑자기 어느 날 아침에 웃음을 머금고 사망했는데, 나이가 82세였다.
년도
1624년
기타
64권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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