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證頭生白痂, 小者如豆, 大者如錢, 俗名錢癬, 又名肥瘡. 多生小兒頭上, 騷難堪, 却不疼痛. 日久延漫成片, 髮焦脫落, 成禿瘡. 又名癩頭瘡, 由胃經積熱生風而成. 宜用防風通聖散料, 醇酒浸焙爲細末, 每服一錢或二錢, 量其壯弱用之. 食後白滾湯調下, 服至頭上多汗爲驗. 初起肥瘡, 宜擦肥油膏, 用久則效. 已成禿瘡者, 先宜艾葉ㆍ糞煎湯洗淨瘡痂. 再用肉湯洗之, 隨擦花油, 以殺蟲散風. 蟲死則止, 風散則髮生, 血潮則肌膚潤, 久擦甚效. 이 증상은 머리에 흰 딱지가 생기는데, 작은 것은 콩알만 하고 큰 것은 동전만하며, 민간에서는 전선(錢癬)이라고도 하고 비창(肥瘡)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어린아이의 머리에 생겨나며, 참을 수 없이 가려우나 아프지는 않다. 오래되면 번져서 뗏장모양을 이루고 머리털이 말라 떨어져 곧 독창(禿瘡)이 된다. 또한 나두창(癩頭瘡)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위경(胃經)에 쌓인 열로 풍이 발생하여 생긴 것이다.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약재를 독한 술에 담갔다가 불기운에 말린 뒤 곱게 가루 내어, 매번 1돈 혹은 2돈씩을 건강상태[壯弱]를 헤아려서 복용한다. 식후에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하는데, 머리에 땀이 많이 날 때까지 복용하여야 효험을 본다. 비창의 초기에는 비유고(肥油膏)를 발라야 하는데, 오랫동안 쓰면 효과를 본다. 이미 독창이 된 경우는 먼저 쑥잎과 비둘기똥을 넣고 달인 물로 헐어서 딱지가 생긴 곳을 씻는다. 다시 돼지고기 달인 물로 씻고, 곧바로 척촉화유(花油)를 발라 충(蟲)을 죽이고 풍(風)을 흩어내야 한다. 충이 죽으면 가려움이 멎고, 풍이 흩어지면 머리털이 나며, 혈이 돌면 살과 피부가 윤택해지는데, 오랫동안 바르면 매우 효과가 좋다.
년도
1742
기타
권61-76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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