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心産後, 當大補氣血, 急用補虛湯, 雖有雜症, 以末治之.
○産後, 切不可發表, 又不可用芍藥, 以性寒, 能伐發生之氣.
景岳曰, 芍藥, 止血虛腹痛, 血虛發熱.
如仲景, 黑神散ㆍ芍藥湯之類, 非皆産後要藥耶.
血熱而陰氣散者, 應當用之, 不必疑也.
○入門産後, 必先逐瘀, 補虛爲主, 瘀消然後, 方可行補, 如不逐瘀, 遽服蔘, 或致瘀血攻心, 卽危.
○産後發熱重者, 補虛湯加乾薑用之.
大熱, 用乾薑何也, 曰, 此非有餘之邪, 乃陰虛生內熱耳, 蓋乾薑能入肺, 分利肺氣, 又能入肝經, 引衆藥生血.
然與補陰藥同用之, 此造化之妙, 非天下之至神, 其能與於此哉.《寶鑑》 ○産後, 飮熱童便一盞, 不得便臥, 宜閉目坐, 須臾上牀, 宜仰臥, 不宜側, 宜竪膝, 不宜伸足, 高倚床頭, 厚鋪褥, 遮圍四壁, 使無孔隙, 免致賊風.
及以醋塗鼻, 或用醋炭及燒漆器.
更以手從心掩按至臍下, 使惡露不, 如此三日, 以防血暈血逆.
不問腹痛不痛, 有病無病, 以童便和酒半盞, 溫服五七服, 酒雖行血, 亦不可多.
宜頻食白粥少許.
一月後, 宜食羊肉ㆍ猪蹄少許, 仍愼言語ㆍ七愼ㆍ寒暑, 梳頭洗足, 以百日爲度.
○初産時, 不可問是男是女, 恐因言語而洩氣, 或以愛憎而動氣, 皆能致病, 不可獨宿, 恐致虛驚, 不可刮舌, 恐傷心氣, 不可漱齒, 恐致血逆.
犯時微若, 秋毫成病, 重如山嶽, 可不戒哉.
○仲景云, 新産婦人, 有三病, 一者病痙, 血虛多汗出, 喜中風.
二者病鬱冒, 亡血復汗寒多.
三者大便難, 亡津液胃燥.《醫鑑》 《단심》 출산 후에는 기혈을 크게 보해야 하니 급히 보허탕을 쓰고, 비록 잡다한 병증이 있더라도 나중에 치료한다.
○ 출산 이후에는 절대 땀을 내는 약은 쓰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작약을 절대 써서는 안 되는데, 작약은 성질이 차서 기가 생겨나는 것을 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장경악은 이렇게 말했다.
작약은 혈허로 배가 아픈 증상과 혈허로 열이 나는 증상을 멈추게 한다.
여기에서 장중경이 말한 흑신산ㆍ작약탕은 같은 약제는 모두 출산 후의 임신부에게 요긴한 약이 아닌가 출산 이후에 혈열로 인해 음기가 흩어진 임신부가 있다면 마땅히 써야 하니, 의심할 필요가 없다).
○ 《입문》 출산 이후에는 반드시 먼저 어혈을 몰아내고 허한 것을 보해줘야 한다.
어혈이 소멸된 후에야 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혈을 몰아내지 않고 갑자기 인삼ㆍ황기 같은 약을 복용하면 혹시 어혈이 심(心)을 공격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니, 곧 위험해진다.
○ 출산 이후 발열 증상이 심하면 보허탕에 건강을 더 넣어 쓴다.
열이 심할 때 건강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남아도는 사기(邪氣)가 아니고, 음허로 생긴 내열(內熱)일 뿐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건강은 폐로 들어가 폐기를 나뉘어 흐르게 하고, 또 간경으로 들어가 여러 약을 이끌어 혈이 생기게 한다.
그러나 음을 보하는 약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이것은 조물주가 부리는 신묘함이니, 천하의 지극한 신의(神醫)가 아니면 어떻게 이런 반열에 오를 수 있겠는가 《보감》 ○ 출산 이후에는 뜨거운 동변 1잔을 마시되, 편하게 누워서는 안 되고, 눈을 감은 채 앉아 있어야 한다.
잠시 침대 위에 누울 때는 배를 위로 한 채 정면으로 반듯하게 누워야 하고, 옆으로 누워서는 안 된다.
누운 상황에서는 무릎을 굽혀 세워야 하고, 발을 펴서 쭉 뻗어서는 안 된다.
침상 머리맡을 높게 하여 기대고, 이불을 두텁게 덮어 사방의 벽을 막아 틈이 없게 하여 해로운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식초를 코에 바르거나 식초를 바른 숯과 태운 칠기를 써서 훈증하고, 다시 손으로 가슴부터 배꼽까지 쓸어 줘 오로(惡露)가 머물러 있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3일 동안 반복하면 혈훈이나 혈역을 예방한다.
복통이 있든 없든, 병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동변을 술 반 잔에 타서 따뜻하게 하여 하루에 5∼7번 복용한다.
술이 혈이 잘 돌아가게 하더라도 많이 마시지는 말아야 한다.
흰 죽을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다.
출산 1달이 지나면 양고기나 돼지족발을 조금씩 먹어야 한다.
말을 삼가고, 칠정을 삼가고, 더위나 추위를 피하고, 머리카락을 빗으로 빗거나 발을 씻는 행위는 100일 동안 자제해야 한다.
○ 처음 출산했을 때, 아들인지 딸인지 물어서는 안 된다.
말로 인해 기가 빠질 수도 있고, 애증으로 기를 동하게 하는 행위가 모두 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출산한 부인이 혼자 잠을 자지 말아야 하는 데, 불필요하게 놀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혓바닥을 긁지 말아야 하는 데, 심기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치도 하지 말아야 하니, 혈이 역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금기사항을 어길 때, 깃털처럼 사소한 사항을 어겨도 병에 걸리고, 심하면 태산처럼 중병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 장중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갓 출산한 산모에게 병이 3가지 있다.
첫째, 경병으로 혈허하고 땀이 많이 나며, 중풍에 걸리기 쉽다.
둘째, 울모를 앓게 되어, 혈이 많이 잃은 상황에서 다시 땀을 많이 내면 한기가 많아진다.
셋째, 대변을 보기가 어려워지니, 진액이 없어지고 위가 조(燥)한 탓이다.
《의감》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