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證係潰瘡未合, 誤入馬汗之毒, 以致瘡口四旁, 忽復痛紫腫. 宜急腫處, 令出紫血, 烏梅嚼爛, 塗於瘡上. 若患者煩悶發熱, 恐毒入腹, 以致不救, 急用醇酒濃煎馬齒飮之, 盡醉爲效. 但馬齒其性寒滑, 凡瘡潰未合, 氣血未復, 而又受此汗毒, 必量人壯弱, 用一兩或五錢. 更有驢涎入瘡者, 形證與馬汗毒同. 宜冬瓜片下靑皮, 乾硏末敷之, 熬湯洗之亦可. 毒甚者, 亦用馬齒酒飮之立效. 이 증상은 헌데가 터져서 아물지 않았는데 잘못하여 말의 땀의 독기가 들어와 창구(瘡口) 주변이 갑자기 다시 화끈거리면서 아프고 자색을 띠면서 붓는 것이다. 이때는 급히 돌침으로 부은 곳을 찔러 자색의 피를 낸 뒤 오매를 질게 씹어 헌데에 발라준다. 환자가 답답해하고 괴로워하며 열이 나는 경우는 독이 뱃속으로 들어가 치료할 수 없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급히 마치현을 독한 술에 넣고 진하게 달여 마시는데, 한껏 취하면 효과가 난다. 다만 마치현은 성질이 차고 매끄러우므로, 헌데가 터진 것이 아물지 않아 기혈(氣血)이 회복되지 않았고 게다가 말의 땀의 독기까지 침입하였을 때는, 반드시 건장한지 약한지 여부를 가늠하여 각각 1냥이나 5돈을 쓴다. 또한 나귀의 침이 헌데에 들어간 경우가 있는데, 그 형증(形證)은 말의 땀의 독기가 침입한 때와 같다. 이때는 동과의 푸른 껍질을 조각 낸 뒤 햇볕에 말려서 가루 내어 바르는데, 이것을 달인 물로 씻어주어도 좋다. 독이 심한 경우도 또한 마치현을 넣어 달인 술[馬齒酒]을 마시면 곧 효과가 난다.
년도
1742
기타
권61-76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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