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장익순

리뉴얼라이프(주)를 설립한 장익순 대표는 지난 2001년 서울에서 양평으로 귀농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농업에 기반을 둔 사업을 시작할 것을 결심하고 처음 시작한 것은 유기농 루이보스티를 가공해 판매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아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이 시기에 양평군청은 친환경 농업지역인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가공해 판매해줄 것을 장 대표에게 요청해왔다. 이에따라 장대표는 2004년 리뉴얼라이프(주)를 설립하고 쌀쿠키, 건빵을 생산해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시판에 돌입했다.

또한 청국장을 진공동결건조시킨 후 비피더스균과 초콜릿을 코팅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도 생산하는 등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2011년에는 일본에서 원전사태이후 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중요시됐고 중국에서도 우리나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점을 확인하고 무농약 현미와 쌀을 원료로 한 유아용쌀 가공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농촌진흥청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향토산업육성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시설자금지원을 받고 수년간 연구 끝에 2012년 유기농현미 가공 쌀과자와 우리밀 가공과자, 현미와 김이나 단호박, 시금치, 치츠, 바나나 등을 가미한 다양한 유아용 쌀가공 과자를 출시했다.

2014년에는 전체 매출에서 쌀가공 식품 80%, 초콜릿청국장과 루이보스티가 20%를 각각 차지해 총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수매한 물량도 30톤을 넘었고 올해도 5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뉴얼라이프(주)는 친환경유기농 쌀 구입에 걱정이 없다. 양평지역이 안정적인 친환경쌀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기준 약 30톤의 쌀을 구매해 가공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당일 가공에 필요한 물량만 도정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로인해 생산된 과자는 신선도와 안전성, 뛰어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리뉴얼라이프(주) 장익순 대표는 주요 소비층을 기존 시장과는 차별화된 6개월부터 6세까지 유아용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따라 쌀과자는 맛을 내기위해 향료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 쌀과자 생산은 물론이고 가공이나 성형, 포장과정에서도 유해한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장익순 대표는 “처음 제품 개발단계부터 유아전문제품으로 차별화를 목표로 했고 동시에 친환경제품, 첨가물이 없는 제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식품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제품 차별화를 위한 연구를 함에 따라 현재 보유중인 특허만 ‘발효홍삼분말이 첨가된 청국장 가공식품 제조방법 및 청국장 가공식품’과 ‘식이섬유가 함유된 기능성 식품제조방법 및 기능성식품’, ‘청국장 제조방법 및 청국장 가공식품’ 등 8개에 달할 정도다.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가공공장 660㎡을 갖추고 OEM방식으로 5개 대형업체에 납품을 하는 동시에 ‘유기농 현미가 빠띠쉐를 만나면’, ‘또또맘마’ 등의 자체브랜드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 생산에 따라 지역에서 15명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리뉴얼라이프(주)가 생산하는 제품은 유익한 성분이 살아있도록 동결 건조방식으로 생산된다. 특히 100%우리콩으로 무균실에서 발효된 생청국 진공동결건조한 발효 제품인 ‘청국장이 빠띠쉐를 만나면’의 경우 인체에 유익한 균과 효소, 발효콩이 가지고있는 영양소에 비피더스균과 리얼초콜릿으로 전통식품의 퓨전화를 시도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냄새와 보관 등으로 어려운 제품화를 개선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에 성공했다. 친환경쌀과자와 여러 제품들의 우수성이 입소문이 나면서 납품처도 늘었는데 현재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올가, 우리생협 등 160여 곳에 납품되고 있다.

또한 전시회나 박람회에 참석하면서 외국에도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1년에 외국바이어 4~5팀이 방문하면서 수출길도 열리고 있다. 지난 3년동안 중국, 미국, 캐나다, 호주, 말레리지아, 싱가포르, 태국 , 홍콩으로 수출한 물량도 10만불을 넘었고 내년에는 200만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 올해 장익순대표는 양평지역 농식품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5개 업체를 묶어 협동조합 ‘마이온푸드’를 설립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각각 친환경유기농쌀과자, 초록콩나물, 전통장류, 뽕나무식품, 친환경 배즙을 생산하는 5개 업체는 함께 협업하고 발전해 나가는 창조농업 6차산업화 커뮤니티를 만들어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에서 상호 협력하고 있다.

리뉴얼라이프(주)는 국내 수요는 물론이고 중국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을 감안해 현재 생산시설을 2배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에서 한류와 더불어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기대이상으로 높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이 확대되면 지금 매출액의 10배이상 중국시장에 판매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원자재가공시설을 2배로 확대하고 보관창고도 1,320㎡로 신축해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출금액도 올해 50만불에서 2016년에는 200만불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각 수입국가들의 수입조건과 수입위생규제 등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도 서두르고 있다.

동시에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친환경쌀을 활용한 초콜릿만들기와 체험객이 직접 만드는 쌀과자 등 보다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오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리뉴얼라이프(주)의 성공 Point

□ 양평지역의 친환경 쌀 생산기반을 적극 활용

○ 700여 농가에서 안전한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 생산에 대한 부담을 줄여 가공과 마케팅에만 전념한다.

□ 당일 가공에 필요한 물량만 도정해 제품생산에 사용

○ 당일 도정으로 타 제품에 비해 신선도와 맛에서 우수성 유지한다.

○ 가공방법에 대한 연구를 늘려 차별화된 제품을 만든다.

□ 공략 가능한 차별화된 소비시장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연구

○ 유아용 시장을 타깃으로 선정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사용한다.

○ 향료나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 유익한 효소와 발효콩을 활용한다.

□ 수출을 통해 무한성장 가능한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

○ 한류를 활용한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 중국시장의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다각적인 수출길을 찾는다.

♣ 리뉴얼라이프(주)의 6차산업화 경제효과

□ 1차산업

○ 양평지역 700여 친환경 쌀 재배농가에서 쌀 구매

○ 연간 30톤 쌀을 수매해 지역 쌀 생산농가 수익보장

○ 농가당 연평균 100만원 이상 수입 창출

□ 2차산업

○ 쌀 가공을 위한 가공시설 등 660㎡ 생산시설

○ 연간 30톤 정도 쌀을 가공원료 다양한 제품생산

○ 고용 노동인력 15명을 채용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 가공품 판매로 연간 10억원 매출

□ 3차산업

○ 동남아와 중국, 미국, 캐나다 등에 쌀가공품 수출

○ 수확체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공 프로그램 개발 준비

○ 판매망을 백화점에서 대형 할인점까지 160개소로 확대

○ 2014년 10만불 수출실적을 2015년 50만불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