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허주 명인

“최고의 자연생태환경 속에서 멸종되었다고 알려진 투구새우부터 개구리, 물장구, 소금쟁이, 메뚜기 등이 사람과 함께 공생공존하는 건강한 인류의 꿈을 이루어 가고자 합니다.”

주요 작목 & 품목

유기농 벼

매출규모

7,000만원

R&D 기술접목

육묘방식을 산파식에서 포트식으로 전환, 합성농약과 화학 비료 대신 직접 제조한 천연농약과 천연비료 사용.

지역파급효과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면적 확대 기여(2008년 16단지, 295호, 163ha→2012년 48단지, 1,000호, 620ha), 지역 농산물 브랜드 및 생명환경농업 홍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의 비법

● 미생물+당귀+계피+감초 등으로 한방영양제 자가 제조

● 고삼+제충국을 이용해 친환경 방제재 개발

● 신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

경남 고성 지역에는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고 새로운 품종을 공급하기 위해 품종비교 전시포를 매년 운영하고 벼재배농업인들이 생육과정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는 농가가 있다.

2012년 식량부문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된 벼 농사의 달인 생명농원 허주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고향에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아버지의 대를 이어 벼 농사를 한지 어느덧 50여년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농업기술센터 등 교육이란 교육은 다 다녔습니다.

그리고 혼자만이 아닌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시험 재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시험 재배를 통해 선발된 밥맛과 품질이 우수한 품종을 선 도입하여 지역농가에 자율적으로 확대·보급하였다.

또한 △초다수성 시범단지 △내도복성 시범단지 △신 육성벼 시범단지 △우량품종 비교시범포 △신품종 증식포 △도복대책시범단지 △탑라이스시범단지 △농촌지도자 자체 종자 증식포 등

벼농사 시범사업 및 연구포장 등과 2005년부터는 벼 육묘장을 설치하여 관내 노령화된 농가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육묘한 묘를 공급하는 등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금도 그는 매년 다른 지역에서 시료를 채집하여 지역에 맞는 신품종을 찾고 각종 자료를 모으고 기후·재배특성에 대한 평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품종 특성이나 완전미 비율 등을 알 수 있도록 쌀 시료를 넣은 시료병도 만들고 있다.

특히 허주 대표는 친환경이라는 말이 생소한 시기인 1997년부터 고품질 쌀을 넘어 친환경 쌀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실천에 나섰다. 첫해는 벼멸구 피해로 인해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연구 끝에 부직포를 설치하여 잡초가 자라기 못하게 하는 ‘멀칭 재배’ 기술과 우렁이 농법을 도입했다. “벼 농사도 기술적 차별화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환경 친화적 생태농업인 생명환경농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저농약 인증, 2007년 무농약 인증, 2009년부터 지금까지는 유기농 인증을 받고 계속해서 건강한 쌀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생명환경농업이란 2008년부터 고성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법으로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관행농업에서 탈피하여 자연 생태계의 모든 개체가 살아있는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순환 녹색성장 농업을 말한다.

그는 생명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각종 유기 자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봄이 되면 미생물과 당귀·계피·감초·생강·마늘 등으로 한방 영양제를 만든다. 또한 질소성분은 설탕을 이용한 멸치 액젓으로, 인산은 굴 껍데기를 현미 식초에 담가 사용한다.

병해충도 고삼, 제충국 등을 직접 재배해 방제에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생명환경농업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므로 비용도 절감하였다. 한편 허 대표는 기존의 산파식 육묘 방식을 포트식으로 전환했다.

기존 육묘는 15, 20일 모를 옮겨심기하는데 비해 포트식 모는 35일 정도가 돼야 성모가 되기 때문에 병해충 피해도 적고 도복에도 강하며 이삭이 큰 특징이 있다. 또한 관행농업은 3.3㎡당 식재포기수를 75포기 이상 심는데 생명환경농업 실시로 50포기 가량으로 적게 심었다.

이를 통해 적게 심어서 많이 가두는 모내기의 혁명을 일으켰다. “생명환경농업의 원칙은 건강의 원칙, 생태의 원칙, 공정의 원칙, 배려의 원칙입니다.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건강에 기여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계속해서 생명환경농업을 알리는 데 앞장 설 것입니다. 또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된 연구와 생명환경쌀 수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08년 생명환경에 대한 개념이 잡히기 전부터 친환경 벼 재배에 대한 관심과 노력으로 저농약, 무농약 인증 등을 획득. 생명환경농업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직접 제조해 기술을 습득하고 농가들에게 지식 전파.

2.3차 사업 확장 분야

쌀보리 소비 확대의 필수조건인 가공식품의 활성화를 위해 쌀보리 제품 연구개발 부분에 공동 참여함.

향후 성장성

지속적인 생명환경농업의 추진으로 유기농업체계 구축과 쌀, 보리 등 주곡의 소득작물화를 위해 기능성 쌀, 보리 등의 다 품종화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경기 김포 김정진

한마디로 유기농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고성군에서 인정해주는 생명환경쌀이라 더욱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고요. 특히 생명환경농업 추진과정들과 재배사진 소개로 믿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맛도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