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상생촌 |
매출액 | |
연락처 | 054-532-0404 |
홈페이지 | |
주소 | 경북 상주시 외서면 우산로 373-14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수출농업우수사례 > 2018 |
“마늘재배 시 노동력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새로운 해법이 생겨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더 마늘농사를 지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의성군 마늘 전부 고품질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48년간 마늘만을 연구하고, 재배한 이진우 대표는 온통 마늘 생각뿐이다. 창의적인 노력과 기술력으로 우뚝 선 마늘 명인, 이진우 대표를 만났다.
● 주아재배기술의 도입
● 마늘재배에 가장 큰 애로점인 노동력 절감기술(생분해비닐 사용) 개발
● 친환경재배를 위해 체계적인 토양 관리 및 2모작 체계 확립
♣ 국내 마늘재배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마늘은 경영비의 70% 이상이 종구비로 타 작물에 비해 생산비가 많이 들고, 영양체 번식으로 품종개량이 안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매년 연작을 하게 되면 수량성이 떨어져 씨 마늘을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해서 농사짓다 보니 생산비도 많이 들고 씨 마늘 구입에 어려움이 많은 작물이었다. 이런 마늘이 농가의 귀중한 소득 작목으로 변하게 된 것은 바로 ‘주아재배’의 보급부터이다.
“1994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신청해 주아재배를 지역에 도입했습니다. 초창기 농가들이 많이 실패를 한 것은 기술부족 때문이었습니다. 주아재배는 반드시 파종 후 물을 충분히 돌려주어야 싹 출현이 높아 질 수 있습니다.
”마늘재배 최고농업기술명인인 이진우 대표는 주아재배기술을 확립해 의성군 전역으로 기술을 전수했으며, 이를 계기로 1998년 농림부 시책사업으로 채택됐다. 이후로전국의 마늘재배 농가에 주아재배에 대한 정부보조금 지원이 시작된 것이다.
이 대표는 지금의 의성마늘의 명성을 알린 일등공신이다. 주아재배 기술도입으로 농가의 애로점을 극복하게 했으며, 저장성 향상 기술개발로 의성마늘 명품화에 기여했다.
또한 장마기에도 부패 걱정 없이 건조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농촌진흥청과 함께 진행해 성공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부패 없는 마늘로 소비자에게 접근해 의성마늘의 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 마늘재배의 가장 큰 적, 노동력
최근 몇 년간 의성지역의 마늘은 작황이 좋아,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마냥 상황을 낙관 할 수는 없다.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마늘을 재배할 수 있는 노동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생분해비닐을 활용해 해결하고 있다. “마늘은 가을철 파종 후 동해방지·생육촉진 등을 위해 비닐로 피복을 해야 합니다. 이후 봄이 되면 비닐에 구멍을 뚫어 싹을 바깥으로 유인해야 하는데 생분해비닐 사용시 이같은 작업 시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생분해비닐은 따로 구멍을 내지 않아도 싹이 비닐을 뚫고 자라기 때문입니다. ”싹을 일일이 유인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작업환경이 불편해 인력수급마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생분해비닐을 피복한 뒤 토양과 잘 밀착시키면 구멍을 뚫어주지 않아도 70~80%의 싹이 비닐 위로 올라오게 된다. 또한 피복 후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돼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 연구 및 학습활동을 선도하다
이 대표는 마늘재배에 대한 연구와 학습을 게을리 하지않는다. 1999년 의성군농업기술센터 품목별 연구모임인 마늘발전연구회에 창립회원으로 참석해 연구활동과 새기술을 인근농가에 파급했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연구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8년에는 농민사관학교 마늘과정에 입학해 마늘 재배 및 유통, 가공분야의 신기술을 교육받았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마늘 마이스터대학에 입학해 학문적인 기초를 충실히 다졌다.
이렇게 배우고 연구한 기술은 다른 마늘재배 농가에 모두 전수하고있다. 의성군 마늘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한 지역혁신 아카데미 과정과 농민사관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의성군내는 물론 타 지역의 마늘재배농가에게도 새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의성 지역은 논에서 마늘을 재배합니다. 마늘 후기작으로 벼농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체계화된 2모작 시스템을구축해 마늘과 벼 모두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2모작 시스템의 기본은 친환경농업이며, 앞으로는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셀레늄 강화마늘을 생산해 차별화를 꾀할것입니다. 친환경기능성 마늘을 생산해 안전한 먹거리,정직한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 성공 노하우
마늘 재배 신기술을 먼저 도입하고, 신기술을 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음.
♣ 고객의 소리
‘6시 내고향’에서 방영한 것을 보고 주문을 해서 마늘을 구입했는데 ‘아~ 이게 의성마늘이 었구나’ 했습니다. 전국에 5% 밖에 안된다는 의성마늘은 일단 잘 썩지 않고 마늘 향이 좋아서 앞으로도 자주 구매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