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또나따목장 |
매출액 | 17억원(유가공품 5억원) |
연락처 | 031-356-1602 |
홈페이지 | www.ttonatta.com |
주소 | 경기 화성시 마도면 마도로 223-19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농업기술 > 축산 |
양의주 대표의 꿈은 또나따목장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명품우유를 생산하는 목장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젖소에 대한 애착을 더 가질 수밖에 없다.
양 대표는 “젖소의 행동 습관을 더 면밀하게 파악해 스트레스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라며 “결국 명품우유는 또나따 젖소에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 2006년 젖소가 생체리듬에 따라 스스로 착유를 진행하는 로봇착유 시스템 도입
● 스트레스 없는 고품질의 유제품을 생산하며, 동물복지에 기여
● ISO9001, ISO14001 인증
♣ ‘송아지를 또 낳았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자리잡은 ‘또나따목장’은 특별하다. 동물복지를 실현해 젖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데 세심한 관심을 쏟고 있다. 여기에 호주·뉴질랜드·네덜란드 등 선진 낙농국에 연수를 다녀온 후 최고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고가의 로봇착유기까지 설치했다.
또 6차산업화에 도전하여 유가공품도 생산하고 누구라도 또나따목장에서 낙농체험할 수 있도록 문호도 활짝 개방했다. 처음에는 또나따목장에서 생산한 우유, 발효유, 치즈 등을 홍보할 목적이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4~5월 에는 한달 평균 2,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농장 이름도 특이하다. ‘송아지를 또 낳았다!’고 해서 ‘또나따목장’이다. 또나따목장의 꿈은 ‘대한민국 최고 우유를 생산하는 회사’로 인정받는 것이다.
지난 1989년 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하던 그날, 양의주 대표는 뜻밖에 선물을 받았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선배에게서 젖소 송아지 한 마리를 졸업 선물로 받은 것이다. ‘큰젖소 목장 경영’을 꿈꾸던 양 대표에게 송아지 한 마리는 그를 젖소 세상으로 푹 빠지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그러다가 ‘또나따목장’이 가야할 길을 찾게 된 계기를 만났다. 지난 2006년 선진낙농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양 대표는 네덜란드·뉴질랜드 낙농산업을 견학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네덜란드 목장에서 도통 사람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우유 생산을 로봇이 담당하고 있어 사람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지금의 로봇착유기와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됐다.
♣ 로봇착유기 도입과 동물복지 실현
한국으로 돌아온 양 대표는 주저하지 않고 거금 6억원을 들여 로봇착유기를 도입했다. 로봇착유기는 또나따목장의 많은 변화를 불렀다. 무엇보다 착유 시간이 되면 의무적으로 젖을 짜던 관습에서 탈피해 젖소가 가장 편한 시간대에 착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변화됐다.
이 로봇착유기는 젖소가 착유를 위해 정해진 구간에 들어오면 유두와 유방을 세척하고 레이저를 쏘아 젖의 상태를 빠른 속도로 파악해 데이터로 전송한다. 4개의 유방에 4개의 착유기가 그날 유방과 유두상태에 따라 각각 강도를 조절해가며 착유한다.
젖소의 상태를 최대한 배려한 이른바 인공지능시스템이다. 젖소는 착유기 앞에 있다가도 갑자기 착유를 하고 싶지 않다면 언제든지 칸막이를 밀고 나갈 수 있다. 또나따목장의 이러한 변화는 스트레스 없는 소들이 양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이 됐다.
특히 또나따목장의 우유가 특별한데는 살균법에도 비결이 숨어있다. 일반 시판 우유는 130~150℃ 사이로 2~4초간 살균하는 고온방식이다. 많은 양을 생산키 위해 어쩔 수 없는 살균법이지만, 우유의 고유 성분이 변질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반면 또나따목장은 65℃ 저온살균을 고수하고 있다. 65℃ 저온살균 우유는 미생물과 미네랄 활성으로 인해 우유가 살아있어 일반 시판 우유에 비해 유통기한은 짧지만 5℃ 이하 냉장보관시 우유 본래의 신선하고 고소한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이는 또나따목장 우유를 한번 맛본 고객은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비결이다.
♣ 선물받은 송아지 한 마리의 소중함
양의주 대표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품질만큼은 자부할 수있는 우유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또나따목장’ 독자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일일 생산량 4톤 중 80%는 유업체에 납유되고, 나머지 20%는 우유, 발효유, 치즈 등 상품으로 생산돼 ‘또나따목장’ 브랜드를 달고 판매된다.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손쉽게 또나따 우유를 판매할수 있을까 고민하던 양 대표는 또나따목장을 체험농장으로 탈바꿈을 추진했다. 목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우유짜기, 치즈 만들기, 피자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체험을 하면서 또나따목장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알게되기 시작했다.
연간 2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체험농장은 대성공을 거뒀다.체험농장을 운영하며 ‘또나따목장’의 브랜드 가치와 명성은 높아졌고 그간 다녀간 소비자들의 신뢰와 충성도에 힘입어
농협하나로마트 양재본점·봉담점·수원농협·갤러리아 압구정점·수원점·조선호텔·AK백화점·화성로컬푸드매장 등에 납품하게 되었고, 경기사이버장터와 또나따목장 자체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상거래가활발하게 이루어져 매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양 대표는 과거 선배에게 선물받은 송아지 한 마리의 소중함을 기리며 후학들에도 매년 송아지를 기증하다가 최근에는 장학금으로 대체한 아름다운 마음의 경영인이기도 했다.
♣ 성공 노하우
위생적인 환경과 개폐식 축사시스템으로 위생 환경관리를 하며 젖소들이 행복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동물복지형농장 환경을 조성. 비트펄프·목화씨·오메가3·들깻묵 사료로 웰빙젖소 만들기, 스스로 착유하는 로봇착유시스템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젖소천국 조성.
♣ 고객의 소리
서울 강남의 여성 소비자가 한번 구입한 후 “국내에서 이런 우유 맛은 처음 보았다”며 “어떤 선진국의 우유보다도 고소하고 우유 고유의 향이 입에 퍼지는 느낌”이라며 단골 고객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