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깊은숲속 행복한식품(주) |
매출액 | |
연락처 | 063-832-7066 |
홈페이지 | http://happyfoodmall.com/ |
주소 | 전북 익산시 제남리 1183-11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수출농업우수사례 > 2017 |
오음산캠프영농조합법인은 농가 맛집 ‘오음산 산야초 밥상’과 농촌체험 학교 ‘꿈꾸는 풍뎅이’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2008년 한봉기 대표가 그의 남편과 함께 귀농을 결심하고 강원도 횡성에 둥지를 튼 뒤 2011년 영농조합법인 경영체로 등록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역의 부존자원을 십분 활용해 운영되고 있는 오음산영농조합법인은 대표적인 6차산업 모델로, 농촌형 사회적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초장기에는 ‘꿈꾸는 풍뎅이’ 체험학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다,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로 솜씨 좋게 음식을 만들어내는 마을 부녀회 사람들을 보고 ‘오음산 산야초 밥상’을 운영 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수세미와 약초를 이용한 천연샴푸와 천연세제도 제작·판매하고 있는데,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인기가 높다. 체험학교와 농가 맛집 운영에 쓰이는 재료와 농산물은 모두 직접 재배하거나 인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수세미의 경우 총 1,300㎡ 면적에서 자가생산과 계약재배 50대50으로 생산된다. 여기에 복분자와 땅콩, 왕고들빼기, 취나물, 곰취 등도 유기농으로 재배해 수확하고 있다. 현재 오음산캠프영농조합법인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종업원 수는 모두 6명으로 마을주민이 주축이다. 농촌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그들만이 갖고 있는 지역에 대한 노하우를 이용한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에서 나는 제철 농산물로 만든 음식들은 그들만이 제대로 된 맛을 낼 수 있고, 대도시 비싼 한정식과의 차별성도 여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 산야초로 만드는 건강밥상 - 제철 농산물 활용, 체험객 입맛 사로잡아
‘오음산 산야초 밥상’은 솜씨 좋은 마을 부녀회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농가맛집이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가맛집 시설지원 및 컨설팅을 받아 강원도의 대표적인 농가맛집으로 자리 잡아 가고있다. 계절별로 다르게 차려지는 밥상은 이곳의 매력 중 하나다.
봄에는 봄나물, 여름엔 야생열매, 가을엔 버섯, 겨울엔 말려놓은 나물로 요리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강원도 전통장으로 맛을 낸 음식들은 도시민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횡성 대표 농가맛집으로도 선정된 이곳은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농사일을 하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보니 온 종일 식당일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예약 손님들은 당일 아침 손수 만들어 내는 손두부와 도토리묵은 물론 그날 채취한 신선한 채소들을 맛 볼수 있다. 한봉기 대표가 산야초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도시생활 덕분이다.
“처음 귀농을 해보니 산과 들에서 나는 먹을거리가 다 귀한 자원들인데, 정작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평소에 항상 접하다 보니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며 “주변에 있는 자원으로 가장 강원도다운 음식을 만들어 낸 것이 인기의 비결 같다”고 전했다.
♣ 자연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장 - 24절기 체험프로그램 인기
체험학교인 ‘꿈꾸는 풍뎅이’는 지난 2011년 농촌진흥청 농촌교육장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지금은 없어진 상창초등학교 분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농업·농촌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촌 체험학교로 거듭났다.
이중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은 향토절기문화교육. 각각의 절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농촌의 계절별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6개소가 절기별로 이곳을 방문해 총 60회의 교육이 이뤄지기도 했다.
또한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먹거리를 만드는 체험과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다양한 사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이 뿐 아니다. 어른들을 대상으로는 직접 재배한 수세미를 원료로 천연샴푸, 천연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다보니 이곳으로 선진지 견학을 오는 사람들도 계속 늘고 있다. 연간 방문자 수는 5,000명 이상이다. 한봉기 대표는 “앞으로는 청소년이 바라는 지구라는 테마를 갖고 소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볼 생각”이라며 “환경과 자연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 수세미로 만든 천연샴푸 - 품질에 자신 있어, 가공공장 계획도
오음산캠프영농조합법인의 특징은 농가 맛집과 체험학교를 운영하면서도 수세미를 재배해 천연샴푸 및 비누, 세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천연삼푸 만들기는 체험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판매용으로도 제작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팔려나가고 있다.
수세미로 만든 천연샴푸는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좋지만, 탈모방지나 두피건강에 효과가 있어 한 번 구매한 소비자들은 지속적인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대량으로 생산할 시설은 갖추지 못한 상태로, 한봉기 대표는 천연샴푸 제조시설을 갖추게 된다면 제품판매는 자연스레 늘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여기엔 1차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할 때보다 가공품을 만들어 팔면 부가가치가 훨씬 높아진다는 한 대표의 생각이 깔려있다. 이런 이유로 한봉기 대표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최근엔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올림픽 도시락 사업에 참여하며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봉기 대표는 “농촌에 있는 자원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알려나가고 싶다”며 “도시민, 소비자들과 서로 소통하며 얼굴 있는 농민으로 커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음산캠프 영농조합법인의 성공 Point
□ 향토 음식으로 차별화 시도
□ 지역의 인적자원 활용으로 시너지 효과
□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 노력
□ 천연 소재 활용한 친환경 제품 개발
♣ 오음산캠프 영농조합법인의 6차산업화 경제효과
□ 1차산업
□ 2차산업
□ 3차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