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삼민목장 |
매출액 | 조수입: 4억 7,000만원(유가공 7,500만원) |
연락처 | 055-963-6796 |
홈페이지 | www.smfarm.net |
주소 | 경남 함양군 유림면 유림북로 98-3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농업기술 > 축산 |
1995년 국내 치즈소비량은 12,417톤이었으나 2007년에는 약 5배 이상 증가한 65,347톤으로 조사되었다. 치즈를 비롯한 유가공식품 시장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목장형유가공 분야의 최고명인 삼민목장의 손민우 대표를 찾았다.
● 1985년부터 낙농업에 종사하며 끊임없는 종축개량 실시
● 과잉 생산되어진 우유를 이용해 12종 이상의 다양한 치즈제조기술 보유
● 갓 짠 1등급 신선한 우유를 10분 이내 유가공 공장으로 옮겨 제조
♣ 좋은 유가공제품을 위해 꼭 필요한 종축개량
“명인이라고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유가공 선진국에 비하면 국내 유가공시장 규모나 제품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할 수 있지요.” 삼민목장 손민우 대표는 겸손한 인사말을 꺼내며, 말을 이었다.
아버지가 목장과 관련된 일을 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목장은 손 대표의 놀이터이자, 배움터였다. 자연스럽게 목장경영까지 배우게 된 그는 1983년 처음으로 젖소 2마리로 시작해 축산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손 대표의 주특기는 우수인자를 가진 소를 생산하는 ‘종축개량’이다. 삼민목장 축사에 있는 젖소 중 우수등급(83점 이상)에 해당하는 소만 13마리에 이르고, 모든 젖소의 평균점수가 81.4점으로 우수등급에 근접해있 다.
“좋은 유가공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바로 원료인 우유입니다. 좋은 우유를 생산하려면 종축개량이 필요합니다. 고품질 우유를 많이 생산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종축개량이기 때문입니다.”
♣ 국내 목장형 유가공 모델을 만든다
1983년 2마리로 시작한 목장은 현재 120두(착유우 50,건유우 8, 육성우 32, 송아지 30)에 이르렀다. 목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자 손 대표는 유가공 제품에 눈을돌리게 되었다.
“1997년부터 우유 가공교육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유가공식품이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2003년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목장형 유가공 정규과정을 수강하면서 유가공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늦은 나이지만 유가공에 관련된 각종 교육을 이수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만 24회(순천대 2, 천안연암대 1,경남도원 유가공스터디 16, 국립축산과학원 5)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외국 선진지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노하우를 쌓아갔다.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부한 결과 2006년 축산과학원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현재 손 대표는 12종 이상의 치즈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치즈를 골라 스트링치즈, 고다치즈, 프릴치즈를 가공·판매하고 있다.
♣ 목장형 유가공 체험교육농장 운영
종축개량 뿐 아니라 다양한 유가공제품 개발, 교육 등으로 그는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수여하는 축산분야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또한 2012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2012년 신지식 농업인까지 선정되어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산분야 신지식+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앞으로 유가공에 대한 기술교육 확대와 함께 목장형 유가공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방화 시대 수입산 낙농제품의 확대에 따른 잉여원유 소진과 낙농업의 수입원 증대 및 열린 낙농현장을 소비자에게 보여 줌으로써 국산 우유와 낙농환경에 대한 신뢰감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충성도가 높은 소비자 확보로 우유 소비를 촉진하는 체험교육농장 마련 및 낙농 3차산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2007년부터 경남지역의 낙농가들을 규합해 경남 유가공연구회를 결성했습니다.
명인 지정을 받은 만큼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삼민목장은 가족농입니다. 큰 아들은 판매를, 작은 아들은 생산, 막내딸은 가공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 한국형 유가공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 성공 노하우
1977년부터 유기농을 시작했고, 1986년부터는 풀무원식품에 납품을 시작. 1996년 전국 최초 유기재배 품질인증 획득, 2005년 ISO 9001 인증 획득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개선. 체계적인 고객관리로 직거래 확대.
♣ 고객의 소리
요거트 작은 통이 나왔네요. 휴대하면서 먹기 더 편할것 같아요. 사진보니깐 저번에 사먹었던 스트링치즈, 요거트, 구워 먹는 치즈 생각이 나네요.
스트링 치즈는 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친구가 편의점에서 파는 낱개로 된 스트링 치즈보다 훨씬 맛있다고, 어디서 샀냐고물어볼 정도로 맛있었어요! 그리고 구워먹는 치즈는 집에서 아빠랑 먹었는데 치즈를 안드시던 아빠가 “어? 이 치즈는 맛있네? 신기하네?” 하시면서 계속 드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빠 출근하실 때 요거트 마시라고 하나 드렸습니다. 다음날 아빠가 “아 어제 요거트 맛있더라”하고 하시면서 시중에 파는 거랑 맛이 좀 다른 것 같다고, 약간의 무언의 압박(?)을 하셨네요. 아마 더 사다드려야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