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김희진

황토미죽염 김서영 대표는 문화재관리업무를 담당하던 남편이 지난 2011년 황토게르마늄 항아리를 이용한 죽염생산에 성공하자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황토죽염장 생산에 돌입했다.

김 대표가 특허받은 특별한 방법으로 구워낸 미네랄 죽염은 나트륨을 줄이고 미네랄 성분은 올리는 것은 물론 중금속을 제로화시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간 100톤의 황토죽염이 생산되는데 천일염이 아닌 황토죽염을 사용해 연간 된장 5톤과 간장 5톤을 생산해 시판하고 있다.

또한 인근 콩 재배농가에서 10톤의 콩을 수매하고 직접 재배한 3톤을 포함해 총 13톤의 콩으로 된장과 간장을 생산해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농촌진흥청의 기술이전사업화지원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된장과 환을 만드는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특허받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최우수 장관상 수상, 2011년 농촌진흥청 강소농 우수상 수상, 2012년 벤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 HTI500선정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토미죽염은 132㎡가공실을 갖추고 연간 100톤을 특허받은 죽염을 생산한다. 또 이 죽염을 사용해 5톤의 죽염된장과 5톤의 간장을 생산해 시판하고 있다. 일반 천일염과 달리 황토미죽염은 미네랄함유량이 많고 중금속이 불검출되면서 저나트륨에 알카리 소금이란 강점이 있다.

이에따라 미국식품안전국(FDA)에서 인증받은 것은 물론 발명특허까지 받았다. 또 1,200도 이상 고온가마에서 3회에서 10회까지 구워낸 죽염으로 담백함 맛이 뛰어나고 황토게르마늄 항아리에 국내산 천일염과 왕대나무를 넣어 제조해 다양한 건강성분을 황토죽염에 응집시켜 놓고 있다.

생산품도 황토미 3회요리죽염, 황토미 5회 죽염, 황토미 9회죽염, 양치죽염, 유아용죽염, 미용죽염 등 10여가지 다양한 상품으로 포장해 시판된다. 또 인근지역 콩재배 농가에서 수매한 10여 톤의 콩을 가공하고 여기에 기능성이 우수한 황토미죽염을 첨가한 된장도 생산한다.

이미지가 우수한 황토미죽염의 인기와 더불어 황토미된장과 황토미간장도 인기상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생산공정에 필요한 인력은 인근지역에서 고정인력 2명을 채용했고 일용직 5명과 명절성수기에는 20여명 등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황토미죽염과 된장, 간장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초록마을, 인천공항면세점 등에 고급상품으로 진열된다. 또 전체 판매량의 50%이상을 체험장에서 매출을 올릴 정도로 체험 후 구매율이 기대이상으로 높다.

당초 백화점 납품은 고려하지 않았으나 품질과 맛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서울 롯데백화점 구매 담당자가 직접 찾아와 계약을 요청할 정도로 맛과 기능성이 뛰어나다.

김서영 대표는 다양한 제조공정을 거치면서 중금속 등 불순물이 제거되고 알카리성분이 늘어나 상품이 고급화되면서 마케팅 전략도 고품격·고급화 전략을 사용한다. 일반 된장보다 20%이상 가격이 비싸지만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주문량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된장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더 많은 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시간, 2시간 등으로 다양화하고 1시간 과정의 속성된장 과정도 신설해 연간 8,000여명의 체험객을 유치하고 있다.

여기에 죽염을 이용한 두부만들기 체험과정도 운영하는데 죽염을 간수로 사용해 100%알카리 제품을 만들고 있다. 체험객들의 인기가 커지면서 내년에는 연간 1만여명의 체험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토미죽염은 항암성분이 우수한 된장 생산량을 확대하고 이것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환으로 가공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전통장의 경우 생산과정이 총 1년이 소요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주일이면 완성하는 속성된장 생산시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8,000여명인 체험객을 1만명까지 확대해 체험장에서 추가판매되는 매출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FDA인증을 받은 만큼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수출도 LA교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일본시장도 온라인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말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되면 연간 3억원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내년에는 공장을 2층으로 증축해 생산량을 늘리고 체험장도 확대해 속성된장만들기 코너와 두부체첨코너 등도 확대해 보다 많은 체험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시판되는 비중을 황토미죽염에서 황토미죽염된장과 황토미죽염간장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황토미장류 생산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황토미 죽염의 성공 Point

□ 특허받은 차별화된 생산기술력을 확보

○ 미네랄 성분을 늘리고 중금속을 제거하는 등 생산방법을 차별화한다.

○ 황토죽염을 된장과 간장 생산에 사용해 제품이미지를 높인다.

□ 미국식품안전국(FDA)인증으로 소비자 인식 향상

○ 국내뿐 아니라 미국의 인지도 높은 국가기관의 인증을 받아 제품인식을 향상시킨다.

○ 이를 위한 가공시설과 생산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 체험프로그램의 단순화·다양화 추진

○ 1년 이상 소요되는 된장 생산공정을 속성된장 시설을 통해 1주일로 단축시킨다.

○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체험객들의 구매율을 더욱 높인다.

□ 국내뿐 아닌 수출을 통한 시장개척을 강화

○ 고급화된 이미지를 적극 알리고 해외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 건강식품에 대한 세계적인 붐을 마케팅과 연계한다.

♣ 황토미 죽염의 6차산업화 경제효과

□ 1차산업

○ 5개 콩 재배농가와 계약맺고 연간 10톤 구매

○ 계약 재배농가들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협력

○ 농가당 연평균 1,600만원 수입 창출

□ 2차산업

○ 콩 세척기와 가공 시설 등 132㎡ 생산시설 완비

○ 연간 13톤 정도를 가공원료로 활용해 제품생산

○ 고용노동인력은 정규직 2명과 필요시 5명, 성수기 20여명 채용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 가공품 판매로 연간 1억5,000만원 매출

□ 3차산업

○ 된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 소득 안정

○ 두부, 된장 등 다양한 가공 체험프로그램 운용

○ 판매망을 백화점에서 수출까지 확대

○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7,000만원 수익(전체매출의 50%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