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허담

순천매실(주) 김선일 대표는 지난 2013년 19개 작목반을 통합해 농업회사법인 순천매실(주)를 설립했다. 8년 전인 2005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설립한 순천계월 향매실 영농조합법인이 모태가 되었다.

순천지역에서 매실을 재배하는 1500여 농가에서 연간 2500톤의 매실을 수매해 단순가공이나 매실엑기스, 장아찌 등의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도 10억원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을 처음 설립한 2005년에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수도권 상인을 찾아다니며 매실을 홍보하고 토종매실의 우수성과 건강성을 적극 알렸다. 동시에 자체브랜드를 만들고 공동출하를 통해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었다.

지난 2014년에는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사업자로 선정되어 1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가공시설확충과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면서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게다가 김선일 대표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2013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가기술자격증인 유기농기능사아 농산물 품질관리사 자격까지 취득했다. 동시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신지식인장 348호로 선정되었고 순천시 미래를 선도할 스타강사에도 선정되었다.

순천매실(주)는 현재 330㎡규모의 가공시설을 갖추고 연간 2500톤의 매실을 가공처리한다. 가공실에는 세척기와 매실분말기, 진공동결건조기, 과육포장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위생적으로 매실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매실인 ‘천매’ 품종을 재배해 매실과 매실엑기스 등을 생산해 ‘순천매실’ 브랜드로 전국으로 시판한다. 순천은 연평균 기온이 12.5도에 강수량은 1487mm로 매실재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특히 순천매실은 약알칼리성식품으로 구연산, 무기질 등 유익한 영양소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는 식품이다. 게다가 인체의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고 정혈작용, 강장작용, 보간작용, 피로회복, 노화방지, 살균작용 등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순천매실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순천매실(주)는 현재 4명의 고정인력과 연간 100여명의 비정기 직원을 채용하고 있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순천매실(주)는 현재 매출의 90%가 생과로 판매되고 매실엑기스와 장아찌 등의 단순가공품이 나머지 10%매출을 차지한다. 판매망은 순천에 있는 직판점 1개소와 인터넷을 통해 전체 물량의 50%이상을 판매하고 순천만관광단지나 전문매장 등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50%이상을 인터넷 판매를 통해 매출을 올릴 정도로 순천매실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고 상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재구매율이 기대이상으로 높다.

고정적으로 연간 400여명의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매를 하고 있고 각 판매장에서도 관광객이나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기타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가공시설을 완비하고 자제 제조공정을 거치면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보존되면서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8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매실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이 갈수록 늘고있는데 지난해에는 약 800여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동시에 매실엑기스만들기와 장아찌만들기 체험행사에도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새로운 지역 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순천매실(주)는 생매실이나 단순가공품생산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매실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매실을 분말로 만들어 보다 먹기 편하게 상품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가공설비를 확대 설치해 제품 수 다양화도 계획하고 있다.

김선일 대표는 “국내에 매실만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미흡한 만큼 식품으로서 연구를 보다 강화하고 가공기술도 개발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기술을 확실히 개발하면 이를 소비자들에게 보급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쉽고 편하게 매실관련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갈수록 늘어나는 매실구매 수요에 대응해 내년에는 가공 공장을 증축해 처리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중국이나 대만 등 동남아 지역에 수출길도 열어 세계 최고의 품질을 세계화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순천매실(주)의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해 인체에 유용한 성분을 함유한 매실을 세계시장에 적극 마케팅하고 인삼이나 막걸리처럼 매실의 세계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 농업회사법인 순천매실㈜의 성공 Point

□ 지역의 유용한 특산물을 적극 활용

○ 지역특산물인 매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건강식품으로 육성한다.

○ 고유의 매실을 개량한 품종으로 수익성을 높인다.

□ 지역 연대를 통한 공동출하 공동선별로 생산성 향상

○ 19개 작목반을 통합해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제품이미지를 향상시킨다.

○ 8개 공동선별장을 설치해 제품의 균일화를 추진한다.

□ 건강 붐을 타고 매실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

○ 약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체험객들의 구매율을 높인다.

□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재구매율 향상

○ 건강 안전식품으로서 이미지를 활용해 소비자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 연중 철저한 소비자 관리를 통해 재구매율을 높인다.

♣ 농업회사법인 순천매실㈜의 6차산업화 경제효과

□ 1차산업

○ 19개 작목반 1500개 매실재배농가에서 연간 2500톤 구매

○ 매실재배농가들이 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기술협력

○ 농가당 연평균 2500만원 수입 창출

□ 2차산업

○ 매실 세척기와 진공동결건조기 등 가공시설 330㎡ 시설 완비

○ 연간 2500톤 정도를 원료로 수매해 가공처리

○ 고용노동인력은 정규직 4명과 비정기적으로 100여명 채용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 가공 판매로 연간 8억원 매출

□ 3차산업

○ 매실따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 소득 안정

○ 매실엑기스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등 가공 체험프로그램 운용

○ 동남아 수출까지 추진계획

○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농가 당 100만원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