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주)엔푸드 |
매출액 | |
연락처 | 043-217-1772 |
홈페이지 | http://adetime.com/ |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각리1길 86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농공상융합형우수사례 > 2018 |
숲골농원 최혜진대표는 도시 새색시였다. 농촌생활이 너무 좋아서 3개월 먼저 시댁으로 가서 살고 있으니 남편이 하던 사업을 접고 내려 와서 벼, 배추, 고추, 옥수수, 잡곡 등을 재배하면서 귀농생활을 시작했다.
아주 바쁠 때에는 마당에 텐트를 쳐서 아이들을 재우고 밤 새워 작업해 출하했는데 제 값을 못 받아서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지금은 절임배추나 도라지 가공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너무 좋다고 한다.
괴산군은 일교차가 큰 준고냉지로 예전부터 가을배추 재배농가들이 많았고 배추는 크기가 적당하고 속이 알차서 김장용 절임배추로 파는 농가가 많았다. 숲골농원도 18년 전부터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절임배추를 만들어서 친척이나 지인들에게 일년에 100박스(20kg 상자)정도씩 팔았고 지금은 판매량이 3천박스 정도로 연매출 1억원 정도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매년 절임배추를 구입하는 고객을 초청해서 여름에는 옥수수 따기, 김장철에는 김장담그기 체험을 한다. 체험은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하고 있고 김장담그기 체험은 고객 입장에서 아파트 같은 실내에서 김장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편하게 할 수 있고 속 재료도 제공해 주니 인기가 아주 좋다고 한다.
♣ 새로운 고소득작목 선택과 재배기술 확립 -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우수한 으뜸백도라지 재배 성공
농업인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소극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혜진대표는 그렇지 않았다.
2012년도에 지금까지 해온 배추농사 외에 새로운 고소득 작물을 재배해 보려고 괴산군농업기술센터로부터 으뜸백도라지 종자를 분양받아 심었는데 발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완전히 망쳤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음해에 밭을 갈아엎다가 땅 속에 있던 도라지 몇 뿌리를 발견하였는데 그 모양이 인삼이랑 닮았고 일반 도라지와는 확연히 다르게 크고 향이 좋아서 다시 도라지 농사를 짓기로 결심하고는 농업기술센터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재배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교육받아 재배에 성공하였고 지금은 품질을 자부하고 있다.
으뜸백도라지는 2008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개량 품종으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하여 농가에 보급한 것으로 일반 도라지에 비해 재배기간이 짧아 2~3년만에 수확이 가능하고 수확량도 30~40% 더 많은데다가 굵기도 더 굵고 수분 함량도 높고 특유의 쓰고 아린 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 최고급 도라지 생산에 도전 - 본격적인 도라지 가공사업 시작
도라지 가공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수요에 의한 공급이었다. 농사지어 수확한 도라지로 즙을 만들어 절임배추 단골고객 300명에게 감사의 표시로 도라지즙을 20봉씩 넣어 드렸는데 얼마 후에 구입하고 싶다는 전화를 수십 통을 받고는 그냥 생도라지로 팔았던 것을 가공해서 팔면 더 높은 소득이 생길 것으로 확신했다.
따라서 2012년에 지역농산물 가공 기술 표준화사업으로 으뜸백도라지 가공기술(즙, 청, 양갱) 이전교육을 받고 2013년에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참여하여 가공장비(중탕기)를 설치하고, 도라지즙과 도라지청을 생산하여 지역 주민과 단골고객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해서 가장 좋아하는 성분으로 제품화 하였고 2014년에 “괴산으뜸백도라지”로 상표등록하였다.
도라지를 원물로 공판장에 납품하면 4kg에 7~8천을 받았고 직거래로 팔면 1만5천원을 받기도 했지만 도라지를 즙이나 청으로 가공하면 5만원을 받을 수 있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도라지 4kg 기준 : 도매점 납품 7~8천원 → 직거래 15천원 → 도라지 가공품 50천원 으뜸백도라지 즙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배를 넣어 아린 맛을 줄여 꿀을 넣지 않아도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고 으뜸백도라지청은 찹쌀을 넣어 진하게 달여서 만든 제품으로 쌈싸름한 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먹기 좋다고 한다.
판매는 직거래 위주로 하다가 농협하나로마트에 납품하기 시작하여 연 1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앞으로 이마트에도 입점하여 연매출을 5천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 지역사회를 이끄는 당당한 여성 CEO로 자리 매김 - 변함없는 품질과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에게 보답
“작업장 495㎡와 가공장 20㎡가 숲골농원의 사무실이자 작업공간입니다. 비록 작은 규모지만 알차게 꾸려 와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당당한 여성 CEO입니다” 최혜진 대표는 농산물을 생산만 하다가 절임배추 판매를 시작으로 해서 도라지 가공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숲골농원 대표로서 당당한 여성 CEO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현재 괴산군생활개선연합회 회장으로서 괴산 유기농엑스포 등 지역 축제에 회원들과 함께 생활개선회 홍보와 소득활동(판매부스 운영)을 하기도 하고, 지역 의무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집으로 절임배추 한 상자씩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그리고 도라지즙에 사용하는 배를 인근 농가에서 매년 100박스정도 수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약간 상처난 배를 사용했지만 숲골농원 제품을 믿고 먹는 소비자를 생각해서 재료비가 많이 들어도 좋은 원료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상과를 사용하고 있다. 숲골농원 홈페이지를 만들어 절임배추, 으뜸백도라지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덕분인지 소비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아직까지 불만이나 반품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숲골농원을 오랫동안 알아왔던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계속 찾아 주고 좋은 제품으로 인정해 주어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신뢰하고 지지해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더 좋은 제품으로 다가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라지 고추장, 도라지 된장, 도라지 양갱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도라지꽃을 이용한 꽃차제품 상품화도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소비자와의 교류를 위해 사업장 시설을 개선하여 체험행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숲골농원의 성공 Point
□ 새롭게 개발된 고소득 작목 도입 및 재배기술 확립
□ 새롭게 개발된 고소득 작목 도입 및 재배기술 확립
□ 새롭게 개발된 고소득 작목 도입 및 재배기술 확립
♣ 숲골농원의 6차산업화 경제효과
□ 1차산업
□ 2차산업
□ 3차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