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땅강아지 사과 밭 |
매출액 | 5억원 |
연락처 | 055-943-6789 |
홈페이지 | www.땅강아지사과밭.kr |
주소 | 경남 거창군 거창읍 동변길 435-172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농업기술 > 과수 |
“사과는 우리 가족의 희망이자, 꿈입니다. 우리의 대를 이어 2대, 3대, 4대로 계속되면서 사과 사랑의 꿈을 안고 살아 갈 것입니다.
”사과재배 농업인으로 사과 하나만을 사랑하며, 친환경농법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사과명인 김정오 대표. ‘땅강아지 사과 밭’에서는 1대 김정오, 2대 김은상, 3대 김지성, 김지후 3대가 함께 친환경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 사과나무 새로운 수형관리 방법, 해충기피제 제조방법 보유.
● 돼지감자를 이용해 응애 및 나방류방제.
● 사과 친환경 방제력을 통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사과를 생산.
♣ 쓰~윽 문질러 껍질째 먹는 사과
사과 밭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있다. 한 아이가 사과나무에서 사과 하나를 따서 소매에 쓰~윽 문질러 껍질째 사과를 먹고 있다. 사과를 재배하는 많은 농가에서 쉽게 볼 수없는 장면이다.
일반적으로 사과는 재배기간이 길고, 병해충이 많아 친환경으로 재배하기 무척이나 힘든 작물이다. 사과로 유명한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서 ‘땅강아지 사과 밭’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사과밭에서는 이런 장면이 일상이다.
“사과농사를 시작할 때부터 친환경으로 재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994년부터 시작한 농사에 제초제는 아예 치지않고 농약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농업을 실시했습니다.
”김정오 대표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믿음과 실천에는 풀무원 농장 창시자로 알려진 원경선 선생의 영향이 컸다. 원경선 선생의 영향을 받아 김 대표는 정농회 멤버로 친환경농업에 매진해 ‘신지식농업인’, ‘사과 마이스터’, ‘대한민국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 친환경농업 기술을 널리 알리다
김 대표의 친환경사과 재배기술은 남다르다. 특히 지난 3월 그는 ‘땅강아지 사과밭 - 두 번째 이야기’라는 책을 발간했다. 책에는 사과 친환경방제력을 비롯해 탄저병, 겹무늬 썩음병, 갈색무늬병 등과 함께 응애, 노린재 방제 등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
“홍로와 후지품종에는 폭염 등 이상기후가 발생할 때 밀증상이 나타납니다. 밀증상은 과육 내 축적된 전분이 당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으로, 저장성을 크게떨어뜨리고 심할 경우 껍질에 얼룩무늬가 생깁니다.
”이런 밀증상을 김 대표는 식용 염화칼슘을 물에 500배로희석해 사과나무에 5회 이상 뿌려주는 방법으로 예방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식용 염화칼슘의 농도이다.
칼슘농도가 75%로 칼슘제보다 5배 가량 높은 만큼 7~8월 고온기엔 희석비율을 1,000배 이상으로 늘려줘야 약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해충방제를 위해선 돼지감자를 이용한다.
돼지감자의 잎·줄기·뿌리를 솥에 넣고 100℃ 이상에서12시간 끓인 물을 일반물에 25~100배로 희석, 작물에 뿌려주면 돼지감자의 이눌린 성분 때문에 청벌레와 나방,애벌레, 응애류, 노린재 등의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런 친환경농업 기술을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 현장교수 임명, 2013년 전국 WPL 현장실습교육장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남들보다 한 발 먼저
김 대표의 행보는 남들보다 ‘한 발 먼저’ 앞서간다. 사과박스에 인물사진을 넣어 ‘품질실명제’를 먼저 시작했으며, 개인농장으로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이미지(상표) 등록을 ‘땅강아지사과’로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다.
또한 1996년부터 껍질째 먹는 안전한 사과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사과밭 체험농장의 시초도 바로 ‘땅강아지 사과밭’이다.
1996년부터 도시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사과나무를 한 주씩 분양해 주말에는 농장에 찾아와서 자기가 분양받은 사과나무 아래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이 체험을 하도록 했다. 김 대표는 또 하나의 ‘최초’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우리 농업에 최초로 ‘농업 가업 표준’을 세우는 일이다. 아들인 김은상 씨도 농고 졸업 후 농수산대학 과수학과를 전공해 김 대표를 도와 ‘땅강아지 사과밭’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3대가 한 집에 살면서 한 일터에서 일하는 사과밭. 명함 한 장으로 3대가 같은 명함을 사용하는 농업 명가.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과 사랑 이야기. ‘땅강아지 사과 밭’을 주목해 본다.
♣ 성공 노하우
사과농사 시작 때부터 친환경 사과를 재배했으며, ‘껍질째먹는 사과’, 사과나무 분양사업, 품질실명제를 실시했음.
♣ 고객의 소리
우연히 방송을 보다가 김정오님 성함을 기억해 인터넷을 찾아 사과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손주에게 사과를 따서 슥슥 닦아서 바로 먹이는 모습을 보고 ‘저거다’ 싶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한 박스 다 먹어서 몇일후 다시 재구매할 생각입니다.
땅강아지 사과 밭 같은 곳이 점점 더 많아져서 눈뜨고 찾지 않아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넘쳐 나면 좋겠네요.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알찬 사과였습니다. 또 주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