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놀뫼인삼(영) |
매출액 | |
연락처 | 041-733-798 |
홈페이지 | http://www.nminsam.com/ |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남마구평길 27-7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농공상융합형우수사례 > 2016 |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는 2005년 7월 보은군의 신활력사업을 추진하면서 53농가에서 출발했다. 당시 보은군의 대표 품목이 사과였지만 대다수 농가들의 재배기술이 낙후되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체계적인 농장관리가 돼 있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출하되는 사과는 시장에서 제 가격을 받지 못해 농민의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의 전담조직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과 힘입어 사과재배 기술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재배면적이 확대되는 성과를 보였다.
그 결과 현재는 107농가가 협의회에 참여하면서 10년 사이 참여 농가수가 2배나 늘어나게 됐다. 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1달에 1회씩 재배교육을 실시하면서 회원들의 재배기술도 전국 상위 그룹에 해당할 정도로 높아졌다.
2014년까지는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농가들 스스로 전정이나 재배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고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향상된 재배기술은 고품질의 사과 생산으로 이어졌다. 협의회 회원들이 출하한 사과는 공판장 평균 경매가격에 비해 높은 시세를 형성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 가공품으로 농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 사과즙, 사과말랭이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는 생과 판매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양한 가공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09년부터 품질이 다소 떨어져 생과로 출하가 어려운 사과는 사과즙 가공품을 개발해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맛은 차이가 없지만 흠집이 나 공판장이나 유통업체에 출하하기 힘든 사과는 즙으로 활용하면서 농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남녀노소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사과말랭이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사과 가공품을 통해 농가당 약 300만~500만원의 추가 소득도 얻고 있다.
이명희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은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그렇지만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도 높고 가격도 저렴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가공시설도 늘려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 직거래를 통한 사과 품질의 우수성 확인 - 직거래 재구매 고객 증가로 우수한 품질 인정
107농가가 생산한 사과는 백화점 납품과 농협공판장의 경매를 통해 출하된다. 여기에 최근에는 직거래 물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직거래의 특성상 사과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맛이 없다면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직거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맛에서는 보증이 된다는 의미에서다. 협의회에서 생산된 사과의 40%가 직거래를 통해 판매된다는 점이 품질과 맛을 보증해 준다는 결과다.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사과를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 판로가 확보된다는 측면에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보은군의 특산물로 유명한 대추의 택배 물량을 협의회 소속 농가들의 사과가 뛰어 넘었다는 것이 이명희 회장의 귀띔이다.
이처럼 협의회 소속 농가들의 사과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게 된 배경에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큰 역할도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월 홍보테마를 구성해 보은황토사과에 대한 홍보와 동시에 기업 및 교육기관, 학교 등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보은황토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과의 주기적인 관계와 체험을 통한 고객 밀착형 홍보로 이른바 충성고객을 많이 확보한 것도 보은황토사과가 소비자들로부터 인지도가 높아지게 된 원인이 됐다.
♣ 체험농장으로 소비자들과 더 가까이 - 사과나무체험학교를 통한 6차산업 성공 모델 자신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가 6차산업의 성공 모델로 손꼽히는 데에 손색이 없는 것이 바로 사과나무체험학교다. 사과나무체험학교는 단순 농사체험을 넘어 사과농장에 다양한 전통문화를 접목한 농촌체류형 체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과나무를 소비자들에게 분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사과농장 캠프를 연다. 해마다 약 1000주의 사과나무를 분양하는데 여름 캠프는 공지 1시간 이내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봄에는 사과꽃 나들이 축제를 열고 가을에는 사과수확 체험행사도 개최하는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은 물론 직장 단위 고객도 꾸준하다. 이처럼 체험학교를 통해 농가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부족한 것은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체험행사를 기획·홍보하는 데에는 농촌진흥청의 도움도 컸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약 5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체험상품도 개발하고 마케팅에도 활용했다. 특히 협의회 소속 농가들의 직거래 판매가 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된 것이 사과나무체험학교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이명희 회장은 “지자체와 연구기관에서 6차산업의 모델로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만큼 지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협의회 소속 농가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 발전과 국내 사과의 우수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보은황토사과 발전협의회의 성공 Point
□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배기술 향상
□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 다양한 판로를 통한 농가소득 확보
□ 농촌체류형 체험학교 운영
♣ 보은황토사과 발전협의회의 6차산업화 경제효과
□ 1차산업
□ 2차산업
□ 3차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