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농업회사법인(주)다사랑 |
매출액 | |
연락처 | 061-262-3355 |
홈페이지 | http://www.hamcho114.com/ |
주소 |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사옥길 107 |
선정기관 | 농촌진흥청 |
선정분야 | 농공상융합형우수사례 > 2014 |
우리나라 사람들이 음식을 짜게 먹고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짜게 먹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인식은 짠맛에 대해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을 가져올 수 있지만 몸에 좋은 짠맛도 있다. 바로 바다에서 나는 함초다.
각종 미네랄과 효소 등의 영양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함초는 소금을 대체할 짠맛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건강을 위한 새로운 선택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사랑은 함초를 누구보다 먼저 연구하고 상품화한 기업으로, 함초의 기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기업이다. 사업 초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뚝 서서 지금은 탄탄한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 영양의 보고이자 바다의 산삼, 함초
함초는 미네랄의 보고이며 개펄의 산삼이라 불리는 신토불이 생물자원으로서 이 시대에 부응하는 웰빙식품이자 바다와 개펄이 인간에게 준 건강 선물로 불린다.
해안가 개펄이나 염전, 바다를 막아 조성된 간석지에서 자라는 염생식물로서 광합성을 통해 수분은 증발시키고, 나트륨, 칼슘, 칼륨, 철분 등 미네랄과 효소는 농축해 간직한다. 인삼에 많은 사포닌도 들어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기도 한다.
식이섬유도 많게는 60%가 넘게 들어 있어 장운동은 물론 숙변 제거에 탁월하고 위장을 활성화시켜 소화와 쾌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비만과 다이어트, 특히 뱃살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사랑의 양동흠 대표는 “함초는 많은 영양분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 성분 때 문에 얻은 별명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 미네랄이 들어 있어 미네랄의 왕초라 불리며, 사포닌 성분이 많아 바다의 산삼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신이 내린 장청소부라는 별명도 있고 피를 맑게 하고 순환을 좋게 해 피부미용에도 좋아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라고 함초에 대해 설명했다.
♣ 함초를 세상에 알린 함초 선구자
다사랑은 이런 함초를 일반 대중에게 가장 먼저, 널리 알린 기업이다. 양동흠 대표는 전통차와 식품 관련 사업에종사하던 중 함초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사업화를 위해 다사랑을 설립해 함초다이어트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함초분말, 환, 액상제품 등을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초기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함초 다이어트제품 사기 사건으로 인해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사업은 큰 타격을 맞게 되었다. 그러나 더욱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해냈다.
다사랑은 함초생태 환경 조사와 유용성 연구(정부 R&D사업 한식연과 3회 수행), 일본과 프랑스 등 세계의 정보수집 등을 진행하며, 함초다큐멘터리를 제작(MBC 심야스페셜/개펄의 인삼 함초)하여 2004년 10월에 방영함으로서 늪에 빠진 함초시장을 살려 냈다.
이를 계기로 2004년 전라남도와 함초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2007년 함초 사업화의 공로로 정부로부터 포상을 수상하였으며, 2008년 신안군과 함초기술투자협을 통해 서울의 본사를 신안군으로 이전하여 제 2의 함초사업을 전개했다.
2010년도에는 농림수영양의 보고이자 바다의 산삼, 함초 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신안함초향토자원화사업을 통해 숙원인 최신 설비의 함초종합처리를 구축함으로서 함초 자동세척라인과 건조분쇄, 제환과 과립, 추출과 발효 등 2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마음껏 펼치며 20여 종의 함초제품을 양산하게 되었다.
이와 병행하여 지역민들과 함초계약재배 및 함초 유기농재배 시범단지를 운영하며 사회단체, 대학교 등을 상대로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납품 및 일본에 함초 수출 등 제도권 유통체인과 해외 수출 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신안군으로 본사를 옮긴 다사랑은 함초사업을 확대하면서 가장 먼저 지역민들과의 유대강화에 힘썼다. 안정적인 원물생산이 중요하기에 계약재배를 실시하며 작목반을 구성했다. “함초사업은 혼자만이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시작은 했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기능성과 그 활용성으로 보자면 함초의 산업적 가치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많고 크지요.
때문에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역할분담이 함초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20여종의 특허를 보유했다고 하여 이 모두를 제품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육류가공, 생선염장, 화장품 등 일부의 품목은 해당업체에 기술제공으로 원료공급에 의한 고정적인 매출증대 등 농공상융합에 의해 상호 발전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양동흠대표는 이를 통해 신안지역의 많은 농가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지정 이후 기업의 경영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농공상융합중소기업 인증으로 기술보증기금과 농협으로부터 2억원의 융자를 통해 가공설비 증절, 함초원물 수매, 가공품 포장재 등 사업운영에 속도를 내게 되었다.
컨설팅 사업에 참여해 당사의 경영진단에 의한 사업의 우선순위, 마케팅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포장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세련된 디자인 포장으로 백화점 진출, 소비자 신뢰성 향상 등의 효과도 거두었다.
한편, 다사랑은 2010부터 2013년까지 신안함초향토자원화사업을 추진했는데, 때마침 농공상융합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아 정부의 정책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티브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다사랑의 함초제품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어 기술력, 전문성 등 신안함초향토자원화사업의 성과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퀄리티, 마케팅 등 동종업계와의 차별성이 부각되며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두었다.
♣ 신안의 또다른 명물, 함초
한창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사랑의 함초사업은 앞으로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사업장 인근 함초재배시설을 더욱 확대해 생산량을 늘리고, 매출확대를 통해 사업을 안정화하고 일자리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에는 매출액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동안 매년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꿈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함초 재배시설을 중심으로 슬로시티 증도와 연계해 관광상품으로의 개발도 진행중이다.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근을 함초를 테마로 한 대규모 단지로 조성해 신안 함초의 위상을 더욱 알리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융합사업 연도별 추진 실적
• 함초작목반 구성으로 안정적인 원물조달 달성 및 함초원료의 표준화 정립
• 함초종합처리시설 구축으로 세척, 건조, 분쇄, 제환 등 양산체재를 갖춤
• 함초가공품 20여 종 생산과 함초 무가당 발효제품 출시 및 제도권 납품
• 지정 전 대비 매출 2배 이상 증가 및 정규직 4명, 일용직 연인원 1천명 고용
● 함초 계약재배 및 작목반 구성과 생산자협동조합 결성 등 협업에 의한 안정적인 원물확보
● 함초 선두기업으로서 tv출연을 통한 함초 알리기 및 함초 전문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
● 함초농장, 가공현장, 함초시음 시식 등 현장체험학습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인식 고취
● 생함초, 건초, 분말, 액상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층 확대 및 소비자들의 신뢰성 제고
● 국내 전시회(13년도 15회) 및 해외 전시회(13년도 10회)에 적극적인 참가로 바이어 발굴
● 함초 원료의 표준화로 식품업계 납품 및 제품의 고급화 전략으로 백화점과 수출 비즈니스
1990. 01 감잎차, 두충차, 뽕잎차 등 식품사업 종사
2000. 10 (주)다사랑 설립, 최초 함초사업 개시
2004. 12 함초사업 전라남도와 MOU체결
2007. 07 최초 함초 사업화 공로 정부 포상 수상
2008. 03 본사 이전/신안군과 함초기술투자 협약
2010. 03 신안함초향토자원화사업 선정 및 추진
2011. 04 함초소금 제네바국제발명품대회 금상 수상
2012. 12 함초제품 세계일류상품 인증(지식경제부)
2013. 06 함초종합처리시설 준공(향토자원화사업)
2014. 08 이마트, 제 2 롯데월드 납품 및 일본 수출
2014. 12 장영실국제과학기술문화대상 수상
♣ Mini Interview
함초는 채취하는 시기, 자생지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나므로 채취시기가 중요하며 세척과 건조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뻘과 이물질 제거와 위생적인 건조를 위해서는 규격화 된 설비를 갖춰 전문적인가공이 이루어져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양보다는 질적인 경쟁만이 함초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첨단 설비와 전문기업에 의해 함초 원료를 표준화 하고 규격화함으로써 식품업계 등 실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소비자들에게도 신뢰를 쌓는 등 함초의 전체적인 시장이 급성장 할 수 있습니다.
다사랑은 함초주산지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영농조합을 운영, 이를 전문적으로 가공하기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추었습니다만 내년에는 함초시설재 집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향후 함초발효 공장을 짓고 도농교류에 의한 체험학습 시설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 국가기관 평가 전문위원 신연석 선임연구원
무엇보다 대표자의 창조력과 도전력이 아주 우수한 기업입니다. 함초 부분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분으로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해져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계십니다.
기업인으로서 친화력이 좋아 인적 네트워크를 쌓고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주고받는것 또한 기업이 다각도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제2롯데월드에 입점하면서 디자인 부분도 개선하는 등 상품에 대한 안목도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함초 생산지의 특성상 기업이 우리나라 남단의 바닷가 마을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고 우수한 인력을 고용하는 데 약간의 한계가 있는데, 이 부분만 극복한다면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