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리에 다양하게 쓰이는 대표 향신채소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서양요리에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향신료다. 종류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리스, 터키 등 남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탈리안 파슬리와 곱슬하고 작은 잎을 가진 미국과 중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컬리 파슬 리가 있다. 이외에 나폴리 파슬리, 함부르크 파슬리 등이 있다. 이탈리안 파슬리는 맛과 향이 야생종에 더욱 가깝고 향미가 강하며 재배도 용이하지만 주로 이태리 요리에서 많이 사용한다. 또한 이탈리안 파슬리는 중동요리에 빠져서는 안 될 주요 재료며, 컬리 파슬리는 자체적으로 곱슬한 모양으로 가니쉬로 많이 사용된다. 코리앤더와 쓰임새가 많이 비슷하지만 조금 더 향이 부드러워 다른 재료의 맛을 거스르지 않고 잘 조화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싸움의 승자에게 주는 관을 만드는 데 쓰이기도 했고, 무덤을 장식하는 다발로 쓰기도 하였다.
♣ 3대 향신채소인 파슬리의 영양
월계수, 후추와 함께 3대 향신료로 꼽히는 파슬리는 채소 중 가장 옥살산 함량이 높다. 100g당 1.70g의 옥살산이 있어서 100g당 0.97g이 있는 시금치의 1.7배쯤 된다. 파슬리 효능 중 대표적인 것은 엄청난 양의 비타민 K인데 일일권장량의 574%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다한 복용을 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권장량에 맞게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오렌지에서 나오는 양의 3배 이상 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밖에도 비타민A, 철, 구리, 및 엽산과 같은 기타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며 철분이 풍부하다는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 파슬리에는carnosol이라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암을 예방할 수 있고 유방암이나 피부암, 결장암 및 전립선 암 치료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 파릇파릇 싱싱한 파슬리 고르는 법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불량 치료는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파슬리. 진한 녹색이 선명하며 마르지 않고 잎이 펴지지 않은 것이 좋다. 색이 노랗거나 갈색 반점이 있는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곱슬복슬한 영양 덩어리, 파슬리 손질법
요리에 넣을 파슬리는 씻은 후 물기를 잘 닦고 큰 줄기에서 잎만 따서 곱게 다진 후 면보에 싼 채 보관하여 보슬보슬한 가루를 만들어 사용한다. 줄기는 육수에 넣어 사용한다. 장식용으로 사용할 파슬리는 줄기 채 물병에 담가 두고 사용 직전 잎과 줄기를 적당한 사이즈로 자른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완전히 닦은 후 사용한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파슬리 보관방법
파슬리는 손질해서 다져서 냉동보관하면 해동해서 바로 사용가능하다. 줄기는 냉장보관을 해서 육수 끓일 때 사용하고, 장식용으로 사용할 때는 냉장보관 시 수분에 의해 변색되거나 시들기 쉬우므로 키친타올로 켜켜이 싸서 보관해야 한다.
♣ 음식궁합
꽁치요리에 파슬리와 레몬을 곁들이면, 비린내를 잡아 준다.
<Lemon Parsley Fish with Greek Salad>
파슬리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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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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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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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피자, 감바스, 빠에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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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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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요리, 생선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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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감칠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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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가르니로 만들어 스톡에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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