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 모양의 잎을 갖고 있다 해서 솔부추라고 불리며, 조선부추, 영양부추, 실부추 등으로도 불린다.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에서 전통적으로 재배되는 토종 부추로 잎 폭이 좁고 조직이 단단하며, 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 살짝 아린 듯 씁쓰름한 맛과 단맛이 특징이다. 일반 부추와 마찬가지로 요리에 매콤한 맛과 산뜻한 향을 더하는 향신 채소, 그리고 육류 요리의 부재료나 반찬으로도 활용된다. 일반 부추에 비해 잎의 폭이 매우 좁고 잎이 꼬여 있으며 향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난다. 주로 생채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농약을 거의 쓰지 못해 손으로 제초를 해야 하는 등 일반 부추보다 수확량이 떨어지다 보니(일반 부추는 연간 6~7회 수확, 솔부추는 2~3회 수확) 일반 부추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솔부추는 재래부추에 비해 크기가 1/5 정도이다. 일반 부추보다 크기는 작지만, 부추의 영양성분은 그대로 이며 향과 단맛, 아삭한 식감이 강하다. 특히 솔부추는 비타민 B₁의 함유량이 매우 높은데 솔부추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allicin)이 비타민 B₁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줘 피로 회복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엽록소가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