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와 잎, 뿌리와 씨까지 식용 가능한 향미채소
독특한 향과 아삭한 식감이 매력인 샐러리는 미나리과에 해당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이다. 서양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식재료로 요리의 향미를 돋우는 데 활용되며, 가벼운 샐러드 요리나 채식 요리에도 즐겨 사용되고 있다. 원래 약용으로 사용했던 채소였으나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식용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보통 샐러리의 줄기와 잎을 먹지만 뿌리와 씨도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뿌리를 익혀 수프, 파스타 소스의 재료로 활용하고 잎과 줄기는 샐러드 등 생것으로 활용한다. 샐러리 줄기는 뿌리 쪽은 흰색에 가깝지만 위(잎 쪽)로 갈수록 초록색을 띠게 되는데 초록색이 진할수록 씁쓸한 맛도 진한 편이다.
♣ 버릴 것이 없는 채소, 샐러리의 영양
샐러리는 수분과 비타민이 매우 풍부한 채소다. 특히 눈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각막을 보호하는 비타민A 함유량이 많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 B₁, B₂, C 등도 다량 함유되어있다. 또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하며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효과적이다. 한편 샐러리에는 플라보노이드의 ‘아피제닌’이란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뇌 신경세포 생성을 자극해 세포 성장 및 기억력 향상을 향상에 도움을 준다.
♣ 건강함이 가득한 샐러리 고르는 법
샐러리의 줄기는 굵고 길며 단단한 것이 좋다. 아래 심줄이 또렷하게 박혀있고 겉대와 속대의 굵기가 일정하며 연녹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거나 포기가 갈라진 것은 바람이 들어 건조된 것으로 좋지 않다. 잎은 누렇게 되지 않고 광택 있는 녹색을 띠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리 손질법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바로 흐르는 물에 씻지 않고 10분 정도 물에 담가둔 후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척 후 쌈 채소, 샐러드 등 생채로 이용할 경우에는 용도에 맞게 다듬은 후 사용하며 김치를 담글 때는 데친 후 곧바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하여 사용한다. 장시간 데칠 경우 특유의 매운맛이 감소하기 때문에 살짝 데쳐야 한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샐러리 보관방법
손질하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에 싸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3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손질된 샐러리는 종이 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 음식궁합
사과의 펩틴성분이 콜레스테롤 성분을 배출시키고 칼륨이 몸속 염분을 배출해 혈압 상승을 억제시켜준다.
<그린스무디>
샐러리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밥·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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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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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숙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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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샐러드, 샐러리 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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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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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달걀볶음, 버섯샐러리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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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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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장아찌, 샐러리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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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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