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효능 많은 약초
최근 민들레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식재료다. 민들레는 흔히 우리가 주변에서 길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고 쌈요리로 같이 나가기도 하며 말려서 차로 즐길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다. 민들레의 또 다른 말로는 미염둘레, 안질방이, 앉은방이, 코딱지나물, 보개초, 포공초, 포공영 등이 있다. 꽃은 피기 전에 따서 말린 것을 포공영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해열, 발한제로 약용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색 민들레는 서양 품종의 민들레이고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는 하얀색이다. 꽃받침을 보면 구분할 수 있는데 위로 향하여 있으면 토종 우리나라 민들레이고 꽃받침이 뒤로 젖혀 있다면 서양민들레다. 한방에서 해열, 발한제로 약용했으며 비타민A와 같은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야맹증의 치료약으로도 이용되며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민들레의 어린 싹에는 비타민B1,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 봄 입맛 살려주는 민들레의 영양
민들레는 잎을 생잎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구황식물로 반찬이 아닌 양식으로 먹을 때도 있었다. 음식을 잘못 먹어 배가 아플 때 민들레를 달여 먹으면 좋다. 민들레에 함유되어 있는 실리마린과 콜린 성분이 위나 장, 식도 등의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보호해준다고 한다. 그리고 기침, 폐결핵, 위궤양에 좋고, 산모의 젖이 부족할 때 나물로 먹거나 민들레 뿌리를 달여서 차로 먹어도 된다. 뿌리에 들어 있는 물질은 베헨산(behenic acid)과 같은 지방산과 이눌린(inulin)이 들어 있고 타락세롤·베타시토스테롤·카페산이 있다.
♣ 약효 좋은 민들레 고르는 법
토종민들레는 하얀색 꽃이 피어나며 꽃받침은 위로 향해 있어야 한다. 열매는 수과이다. 길이 3∼3.5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으며 뿌리는 길이가 7∼8.5mm이고 관모는 길이가6mm이며 연한 흰빛이 돌아야 좋다.
♣ 더 건강하게 즐기는 민들레 손질법
부드러운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 민들레는 따로 어렵게 손질하는 방법 없이 꽃, 열매 줄기, 잎 나누어서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흐르는 물에 세척해주고 건조시킬 때는 햇볕이 아닌 그늘에서 정리한 후 자연건조 시켜두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민들레 보관방법
민들레는 미리 데쳐두면 물러서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데치는 용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건조기나 반그늘에 물기 없이 말려준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두었다가 장아찌로 먹거나 김치로 담가서 먹고 꽃과 뿌리는 술을 담근다. 꽃과 뿌리에 묻은 흙과 먼지를 잘 씻어내고 2.5배에 달하는 소주를 부어서 20일 쯤 숙성시킨다.
♣ 음식궁합
탱자와 민들레를 물에 달여서 마시면 두드러기나 알레르기성 피부에 효과가 있다.
<민들레무침>
민들레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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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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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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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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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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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뿌리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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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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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초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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