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보다 덜 맵고 단맛이 강한 서양 채소
릭은 양파, 마늘과 같은 과의 채소로 대파와 비슷하나 훨씬 굵고 조직은 연하며 하얗다. 대파와 양파의 중간 정도의 맛이 나며, 일반 대파보다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지중해 연안 및 동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향신 채소로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식할 경우 줄기 및 잎을 사용하는데 생선회에 곁들여 먹으면 맛이 좋다. 구이류와 함께 먹을 때는 파절임과 같은 절임용이나 샐러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찌개류나 김치의 부재료로 첨가할 수 있어, 다양한 식단에 활용되는 대파와 쓰임새가 유사하다. 국내에서 생 릭의 판매처는 거의 없고, 냉동·건조 등의 제품으로 수입되나 이 수량도 매우 적다.
♣ 서양 요리에 활용되는 릭의 영양
릭에는 비타민 A, C, 철분, 엽산 등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릭에 들어있는 이눌린 성분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소화를 돕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며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는 낮춘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항암 및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 생소한 서양채소인 릭 고르는 법
릭을 고를 때에는 흰 부분이 많아야 한다. 진한 녹색의 잎은 질기고, 식감이 좋지 않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흰 부분이 많은 릭을 고른다. 또한 릭의 잎 부분이 황색으로 변색되거나, 무른 것은 신선한 것이 아니므로 피하여 구매한다. 표면은 수분감이 있으면서도 단단해야 하며 매끄러운 것이 좋은 릭이다. 크기는 흰 부분의 지름이 약 3.8cm 이하의 작은 것이 부드럽기 때문에 좋고, 이보다 지름이 클 경우 질긴 경향이 있으므로 되도록 피한다.
♣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릭 손질법
색깔이 변한 바깥 잎 부분은 떼어내고 잎과 잎 사이에 들어있는 가는 모래 등을 잘 씻어야 한다. 릭의 진한 녹색 잎과 뿌리 부분을 제거한 후 흰 부분을 사용한다. 뿌리와 녹색 잎은 육수를 낼 때 사용하면 좋다. 손질된 흰 부분은 용도에 맞게 길게 채를 썰거나 잘게 다져서 사용하면 된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릭 보관방법
릭은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로 잘 싸준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이렇게 보관하면 2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손질 후 남은 릭은 잘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되지만, 2일 정도밖에 저장할 수 없으니 되도록 빨리 사용하도록 한다.
♣ 음식궁합
대파와 양파의 중간 정도이며 단맛이 강해 파스타, 볶음류, 김치 등에 사용하면 좋다.
<Potato-Leek Soup With Bacon>
릭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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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릭파스타, 릭페스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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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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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감자수프, 릭샐러리콩소메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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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채·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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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생채무침, 닭가슴살릭샐러드, 퀴노아릭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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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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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소고기볶음, 릭토마토우둔살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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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튀김·조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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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구이, 릭튀김, 릭발사믹드레싱조림, 릭양배추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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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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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김치,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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