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를 맞은 후에 수확한 검은 콩 - 서리태


영문명	Green flesh black bean

분류	두류 & 서류 > 두류

원산지	한국

주요산지	전국 열량

열량	100g당 413kcal(생 것)

검은 껍질 속 파란 속살을 품은 건강 콩

서리태는 검정콩의 한 종류로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이 파랗다고 하여 ‘속청’이라고도 부른다. 서리를 맞아 가며 자란다고 하여 ‘서리태’라는 명칭이 붙여졌는데, 작물의 생육 기간이 길어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뒤에나 수확할 수 있는 콩이기 때문이다.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서리태는 검은콩의 대명사로 꾸준히 장기 복용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서다. 한방에서도 오래전부터 검은콩의 효과에 주목해 왔는데, 이 또한 노화 예방과 관계가 깊은데, 검은 색의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으로 검은콩은 흰콩보다 인체 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높으며, 검은색이 짙을수록 항산화 효과가 높다. 물에 담갔을 때 잘 무르고 당도가 높아 다른 잡곡과 함께 밥에 넣어서 먹거나 떡을 만들 때 함께 넣는 등 주로 식용으로 쓰인다. 서리태를 발효시켜 만든 청국장은 건강 효과가 좋을 뿐 아니라 맛도 메주로 만든 청국장보다 뛰어나다.

♣ 속이 파란 서리태의 영양

서리태는 당도가 높고, 기능성 물질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 노화 예방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혈관 건강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함량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질이 매우 풍부하고, 신체의 각종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B군, 특히 B1· B2와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하다. 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콩단백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시스테인 성분이 있어 탈모 예방에도 좋다.

♣ 좀 더 건강한 서리태 고르는 법

당도가 높고 구수한 맛이 좋은 서리태는 균일하게 검은색을 띠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낱알의 굵기가 고르고 이물질이 없으며 배꼽 속의 눈 모양이 회색이며 선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좋다.

♣ 검은 영양 덩어리, 서리태 손질법

서리태는 흐르는 물에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이 씻은 뒤 콩이 잠길 만큼 물을 넉넉하게 부어 충분히 불려 조리한다. 콩 조림 등을 할 때는 요리 전 5~10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야 콩 조직이 부드러워진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서리태 보관방법

서리태은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18~22℃의 상온에서 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생수병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벌레도 생기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불려놓은 콩은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실에 보관하여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바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