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성어는 농어목 바리과의 바닷물고기다. 체고가 약간 높은 타원형 몸에 7줄의 폭 넓은 자갈색 가로띠가 특징이다. 다금바리는 호피무늬가 불규칙하고 살이 흰색에 살구색을 띄고 있으나 능성어는 가로무늬가 규칙적이며 살도 붉은색에 가깝다. 능성어의 띠는 성장함에 따라 점차 희미해져서 늙으면 소멸되는데 성장하면서 해조류가 많은 암초 바닥에서 새우, 게, 어류 등을 먹고 산다. 우리나라 남해, 일본 중부 이남, 동중국해, 인도양에 살며 1미터까지 자란다. 우리나라 남해안이나 제주도 해안에서 분포하며 수심이 약간 깊고 해조가 풍부한 지역에서 잡히는 고급어종으로 맛도 뛰어나고 참돔, 방아보다 배 이상 비싼 고급 횟감이다. 이웃 일본에서는 능성어를 양식해 보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양식에 성공 조금씩 보급화에 힘쓰고 있다.
능성어는 우리나라의 제주도 해안이나 남해안 등에 분포하는 생선이다. 수심이 약간 깊고 해조가 풍부한 지역에서 많이 서식하는데, 살은 쫀득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차지고 달착지근한 맛이 나는 생선이다.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린이 두뇌발달, 성장발육에 좋으며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식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원기를 회복시켜주어 빠른 피로회복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