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고 쓰고 짜고 매운 5가지의 맛이 나는 붉고 작은 열매
산골짜기 암반지대에서 자라는 낙엽성 나무로 열매를 오미자라고 한다. 지름 1cm의 짙은 붉은 색 열매에 껍질에 신맛, 과육에 단맛, 씨에는 맵고 쓴맛, 전체적으로 짠맛이 조화되어 5가지 맛이 나서 오미자라고 한다. 그중에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으로 신맛 성분인 말산·타르타르산에 의한 것이다. 오미자의 종류에는 북오미자, 남오미자, 흑오미자가 있다. 오미자는 주로 태백산 일대에 많이 자라고 남오미자는 남부 섬지방, 흑오미자는 제주도에서 자라는데, 최근 제주도의 특산품으로 오미자청이 생산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사할린섬·중국 등지에서 생산한다. 오미자는 종류에 따라 맛이 다르고 우러나는 빛깔도 다르기 때문에 요리에 넣을 때는 맛과 빛깔을 알맞게 맞추어 써야 한다. 중국산이나 일본산보다 한국산이 약용으로 좋고 발색도 선명한 붉은색으로 난다. 오미자를 우릴 때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신맛이 유난히 더하고 떫은맛도 강해지므로 냉수에 천천히 반나절이상 우리는 것이 좋다. 봄과 여름엔 냉차로 겨울에는 따뜻한 차로 즐기면 좋다.
♣ 다양한 맛이 특징인 오미자의 영양
오미자의 성분은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 B₁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주어 강장제로 쓴다. 폐 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감기로 인한 기침에는 복용하지 말라고 한다. 또한 여러 종류의 약리적 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천식 치료에 효능이 탁월하고, 눈을 밝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장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한다. 위액의 분비를 억제해 궤양을 예방하고 진통작용도 있으며 혈액순환장애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 약효 좋은 오미자 고르는 법
좋은 오미자를 고르려면 색이 선명한 빨간색이어야 하며 푸른색이 돌지 않는 것, 만졌을 때 단단하되 탄력 있는 것이 좋고 진이 나오면서 신맛이 강하고 독특한 향이 나는 게 좋다. 대신 수분이 빠져서 쭈그러진 것과 흰 가루가 묻어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 더 맛있게 먹기 위한 오미자 손질법
일단 오미자는 줄기에 붙은 열매를 포도처럼 알알이 따주면 되는데 이때 터져서 무른 것은 골라주고 주변에 묻은 흰가루를 깨끗이 닦아 햇볕에 말려준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오미자 보관방법
열매만 따서 바로 냉동보관해주거나 씻어서 청으로 담가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 안에 수분이 들어 있어 건조를 시켜도 완전히 수분이 증발 하지 않기 때문에 부패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상온보관은 절대 피해야 한다.
♣ 음식궁합
인삼과 함께 차로 마시면 좋다. 찹쌀, 단호박, 밤, 대추로 영양식을 만들어 섭취하면 좋다. 소고기와도 서로 잘어 울린다.
<오미자화채>
오미자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차·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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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차, 오미자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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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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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화채, 오미자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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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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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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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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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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