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초크베리는 레드 초크베리, 퍼플 초크베리와 함께 아로니아로 불리는 3가지 베리류 중 하나이다. 이때 초크베리는 ‘숨이 막히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choke’에서 온 것으로, 열매를 날것으로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쓰고 시큼한 맛으로 인해 숨이 막히는 느낌을 준다하여 지어진 명칭이다. 유럽 왕족들이 즐겨 먹어서 킹스베리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열매의 크기는 블루베리와 비슷하며, 폴란드가 전 세계의 80% 이상을 재배한다. 우리나라는 좀 사정이 다른 듯 하지만 병충해에도 강하고 내한성도 있어서 북부에서도 잘 자라고 강한 자외선이나 나쁜 환경 속에서도 잘 자란다. 안토시아닌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과일 중 하나이며 당도가 높지만 탄닌 성분 때문에 달게 느껴지기보다는 쓰고 신 맛과 떫은맛이 강하다. 식용색소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재배되기도 한다.
♣ 귀족이 즐겼다는 블랙초크레비의 영양
풍부한 안토시아닌의 항산화 효과로 염증, 혈관 건강을 개선해서 노화방지와 항암의 효과가 있다. 또한, 안구 망막에 있는 로돕신 색소가 재합성하는 것을 촉진시키므로 시력보호에 좋다.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신선하고 맛있는 블랙초크베리의 고르는 법
짙은 검은색을 띠며 알이 탱탱하고 윤기가 있는 것이 좋다. 꼭지 부분에 하얀 가루가 있는 것은 피하고 껍질을 벗긴 것도 붉은빛을 띠는 것이 좋다.
♣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한 블랙초크베리 손질법
블랙초크베리는 8~9월에 수확하는 것이 당도가 높은데 줄기에서 열매를 알알이 떼어서 깨끗하게 씻어 사용한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블랙초크베리 보관방법
수확 후 3일 정도 실온에 숙성 후 냉동 보관을 하면 당도는 높아지고 떫은맛은 감소한다. 분말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음식궁합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좋다. 바나나와 함께 섭취하면 블랙초코베리의 떫은 맛을 잘 익은 바나나가 중화시켜주고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