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가 강하고 단단하며 은은한 향이 강한 열매
중국이 원산지인 모과는 과실의 모양과 맛은 없지만 줄기가 특이하게 자라 분재용으로 많이 이용될 뿐만 아니라 정원수로서 예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던 나무이다. 내한성이 강하여 사과나 배가 재배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모과는 독특한 향기 때문에 방안 또는 자동차 안에 두어 향기를 느끼는 것으로 이용하지만 약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모과의 효능은 예전부터 꾸준히 인정받아왔다. <동의보감>에서는 ‘구토와 설사를 다스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과일’로 나와 있고, <본초강목>에는 ‘가래를 멎게 해주며 주독을 풀어준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효능이 뚜렷한 모과임에도 일반적인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과육이 제법 딱딱하고 시고 떫은 맛 때문에 식감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으로 과육을 꿀에 재워 정과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차로 즐기기도 하며, 술을 담기도 한다. 특히 모과차는 감기에 좋다.
♣ 은은한 향이 좋은 모과의 영양
모과는 폐를 도와 가래를 삭혀 주고 기침을 멎게 하므로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으며 체력이 약하여 쉽게 피로하여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 모과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 성분은 근육을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효능과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근육에 경련이나 쥐가 났을 때 또는 관절통, 신경통이 있을 때 효과를 볼 수있다. 이밖에 무릎이 시큰거리고 다리가 붓고 아픈 경우에도 좋으며,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경우, 팔다리가 저린 경우에도 좋다. 하지만 변비가 있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모과는 당뇨에도 효과적인데, 단맛을 주는 과당이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체내의 당분 흡수를 더디게 할 뿐만 아니라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빨리 소비시키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 효능 좋은 모과 고르는 법
모과의 제철은 9월~10월로 늦가을에 제대로 익는다. 잘 익어 색이 노랗고 향이 진한 것이 좋은 모과다. 덜 익은 모과는 향도 약하며 신맛과 떫은맛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특유의 노란색이 뚜렷하고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잘익은 모과 표면을 만져보면 다른 과일과는 다르게 끈적끈적한데 이는 모과의 향과 풍미를 좋게 해주는 정유 성분이므로 상한 것이 아닐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표면은 너무 울퉁불퉁하기보다 미끈한 것이 좋고, 병충해를 입었거나 상처가 난 것, 과육이 물러질 정도로 지나치게 익은 것도 피한다.
♣ 맛있게 먹기 위한 모과 손질법
모과는 표면에 향을 내는 정유성분이 있는데, 겉껍질이 미끄럽고 단단하여 조심해서 자른다. 모과를 말려서 보관할때는 겉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다음 얇게 썰어 채반에 널어서 햇볕에 잘 말린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모과 보관방법
모과의 올바른 보관법은 신문지에 싼 후 냉장고 채소 칸에 넣는 것이다. 이렇게만 해두어도 2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말린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 음식궁합
모과와 생강은 궁합이 잘 맞아 기침과 소화에 좋다. 쇠와는 궁합이 안 맞으니 조리시 세라믹칼을 쓰도록 한다.
<모과청>
모과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저장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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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청, 모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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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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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구이, 모과차, 모과청과화채, 모과통조림, 모과숙, 모과정과, 모과죽, 모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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