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순하고 담백하며 차로 다려 마시는 버섯
상황버섯은 진흙버섯속의 균류(버섯)을 총칭하는 상품명으로 전 세계적으로 200여종 이상이 분포되어 있다. 국내에는 목질진흙버섯, 말똥진흙버섯, 마른진흙버섯, 낙엽송층진흙버섯 등 12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진흙버섯이란 형태적으로 버섯의 표면에 진흙처럼 균열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상황버섯은 뽕나무 줄기에 자생하며 갓 표면을 제외하고 모두 황색이어서 붙여진 생약명이다. 상황의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혓바닥 같은 형태의 윗부분이 진흙과 같은 색깔을 나타내기도 하고, 감나무의 표피와 같이 검게 갈라진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버섯의 모양으로 반원 모양, 편편한 모양, 둥근 산 모양, 말굽 모양 등 다양하다. 상황버섯은 다년생으로 생육 환경에 민감한 버섯으로 인공재배로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부터 품종이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등록된 상황버섯의 품종은 고려상황, 장수상황, 마른상황등 3종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대부분 장수상황이다. 자생하는 버섯은 5~7년 정도 생장하여야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처럼 생장속도가 느리다. 인공재배 시는 2년경과 시에 수확한다.
♣ 약재로 쓰이는 상황버섯의 영양
상황버섯은 항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리에도 쓰이나 주로 약재로 많이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약리 효능은 항암, 면역활성, 항산화 활성, 항동련변이원성으로 약리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섯유래의 고분자 다당류들의 항암 및 면역 증강 효과 등의 약리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은 베타글루칸성 다당류로 알려졌다. 상황버섯은 천연 항산화제인 토코페롤보다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에 좋으며, 한방에 의하면 자궁경보암, 만성 위장병, 위암, 대장암의 혈변이 나올 때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 효능 뛰어난 상황버섯 고르는 법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이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모습이라고 하여 ‘수설’이라고도 하는 상황버섯은 갓의 지름이 6~12cm, 두께 2~10cm 정도로 개당 20~30g 이상인 것, 손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가는 느낌이 나며 표면과 뒷면의 색깔이 갈색 또는 연노랑색을 띄는 것이 좋다. 2년 이상 재배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 더 건강하게 먹는 상황버섯 손질법
다른 버섯과 달리 몸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주로 차로 다려서 마시는 상황버섯. 맛이 순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으로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제거해가며 씻은 후 물기를 없앤 후 이용한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상황버섯 보관방법
건조하고 서늘한 곳으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물이 묻거나 젖은 것은 가능한 빨리 달여 먹거나 냉동 보관 한다.
♣ 음식궁합
칡의 따뜻한 성질은 상황버섯의 찬성질을 보완해 주며 대추는 약재의 독을 제거해 준다. 차로 마실 때는 보리, 옥수수와 사용하면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상황버섯차>
상황버섯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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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밥, 상황버섯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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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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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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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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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막걸리, 상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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