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게 매운 맛이 특징인 - 청양고추


영문명	Cheongyang red pepper

분류	채소류 > 과채류

원산지	한국

주요산지	충남 청양, 경북 청송, 강원 양양

열량	100g당 57kcal

개운하면서도 맛있게 매운 맛에서는 최고

청양고추는 우리나라의 특산물이면서 특유의 매운 맛과 단맛이 있어 한식에 어울리는 재료다. 잡내와 느끼함을 잡아주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욱 더 찾고 열광하는 재료로 중독성 또한 강해 매운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매운맛의 강도는 스코빌 척도로 4,000~12,000정도로 한국의 다른 고추 품종에 비해 캡사이신이 많이 함유되었다. 청양고추에 풍부한 캡사이신 성분은 뇌신경을 자극하여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해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뇌의 전반적인 건강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성분과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들이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청양고추는 일반고추가루와 달리 텁텁한 맛없이 그냥 매운 맛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기 때문에 개운하고 칼칼한 맛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한다.

♣ 알싸한 맛이 특징인 청양고추의 영양

청양고추에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이 다른 고추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눈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비타민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 역시 다량 들어있어서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비타민C가 일반 고추에 비해 약 10배가량 들어있어 체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도와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 맛있게 매운 청양고추 고르는 법

‘작은 고추가 맵다'에서 말은 청양고추를 두고 하는 말이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상당히 매운 청양고추는 표피가 너무 얇거나 무르지 않고 적당히 통통하고 두꺼워야 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너무 뒤틀리거나 굽어 있는 것은 피하고, 꼭지도 마찬가지로 뒤틀리거나 반쯤 떨어진 것은 신선도가 덜하니 피하도록 한다. 청양고추의 적정 크기는 7~8cm 정도가 적당하다.

♣ 향신채소인 청양고추 손질법

청양고추는 반으로 갈라 보았을 때 씨가 너무 많지 않은 것이 좋은데, 고추는 벌레가 많은 채소이므로 신경 써서 씻는다. 꼭지를 먼저 떼어내고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그리고 요리에 사용할 때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야 음식이 깔끔하고 매운맛을 낼 수 있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청양고추 보관방법

청양고추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는데 이때 씨를 빼고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자체수분으로 인해 무를 수 있어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꼭지가 위로 오게 하여 세로로 세워 밀폐용기에 넣어두는 것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부득이하게 냉동 보관할 때는 살얼음이 끼여 수분이 증발되어 빨리 마르기 쉬우므로 썰지 않은 상태로 밀폐용기 혹은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