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손을 닮은 열매 - 차요테


영문명	Chayote

분류	채소류 > 과채류

원산지	중앙 아메리카(멕시코)

주요산지	제주 중심으로 확산 중

열량	100g당 17kcal(생 것)

못생겼지만 성분만큼은 우수한 브레인 채소

열매 모양이 부처님 손을 닮아서 '불수과'라고도 불리는 '차요테'는 주로 열대지방에서 재배되는 호박 종류 중 하나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 새로운 소득작물로 아열대 작물이 각광받고 있어 차요테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등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초록색부터 옅은 녹색, 백색까지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나 9~10월, 4~5월 사이에 수확량이 가장 많다. 열매는 옅은 녹색으로 서양 배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길이는 대략 10~20cm로 겉면이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하다. 열매의 속은 크림색 혹은 연두빛을 띠는 노란색이다. 열매를 반으로 가르면 중앙 부분에는 먹을 수 있는 커다란 씨가 들어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섭취되지 않는다. 아삭한 질감으로 무 대신 이용할 수 있다. 중남미 사람들이 즐겨먹고, 육질이 아삭아삭하여 장아찌, 절임, 샐러드, 수프용으로 이용된다. 열대작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고 어린 잎, 줄기, 열매 뿌리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

♣ 열대작물, 차요테의 영양

우리나라의 대관령이나 제주지역에서 재배에 성공한 차요테는 브레인 채소라 불릴 만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00g당 17kcal 정도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지녔으며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 않아 체중 조절 식단으로 알맞은 식품이다. 또한 비타민 C와 K, B6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 면역력 개선, 피부 미용, 감기 예방, 골다공증이나 암 예방, 동맥경화 방지는 물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그밖에 칼륨, 마그네슘, 망간, 구리, 아연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 면역체계의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준다. 수분이 풍부하여 피부에도 좋으며 뇌 건강에 도움을 주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 생소한 작물, 차요테의 고르는 법

열대작물인 차요테는 초록색부터 옅은 녹색, 백색까지 여러 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 큰 것보다는 어른 주먹 정도의 크기로 자랐을 때 가장 맛이 좋으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이다.

♣ 효능 많은 차요테 손질법

아삭아삭한 식감에 가벼운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그 맛이 오이, 무와도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껍질을 얇게 벗겨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씨는 함께 먹어야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르거나 얇게 썰어 다른 채소와 함께 볶거나 쪄서 먹는다. 또는 열매를 반으로 잘라 얇게 썰어 고기를 넣고 찜으로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