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작지만 달콤함과 영양만큼의 최대
미니 단호박은 생김새는 일반 단호박과 비슷하지만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로 작게 개량된 품종이다. 일반 단호박의 무게가 1~2kg이라면 미니 단호박의 무게는 400~600g 정도로 작지만, 당분이 응축되어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미니 단호박은 함평군에서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보우짱’이라는 종자를 들여와 재배가 시작되었고, 이후 국내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수용으로도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홍천 등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단호박의 껍질에는 페놀산 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껍질이 두껍고 질겨 쉽게 섭취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미니 단호박은 속은 달콤한 호박 맛이 나고, 겉껍질 부분은 고소한 밤 맛이 나며, 단호박보다 껍질이 연해 손질 및 섭취가 용이하다. 또 미니 단호박은 넝쿨방식이 아닌 깨끗하게 성장할 수 있는 ‘터널식 재배방법’으로 키워 햇살 또한 충분히 받아 당도가 높다.
♣ 맛과 영양은 슈퍼급인 미니 단호박의 영양
미니 단호박은 크기는 작지만, 영양과 효능은 일반 단호박과 같아 단호박의 풍부한 영양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개량한 품종이라 할 수 있다. 단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펙틴은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줘 배변 활동을 도와주며, 높은 수분함량과 풍부한 섬유질은 갈증 해소에 좋다. 또한 낮은 열량에 비해 영양가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미니 단호박의 껍질 속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 좀 더 달달한 미니 단호박 고르는 법
미니 단호박은 표면에 상처가 없고, 특유의 짙은 녹색이 고르게 착색이 된 것이 좋은 것이다. 만져봤을 때 표면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아야 하며, 무게는 400~500g 정도가 좋다. 미니 단호박은 약 20일간 후숙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당도가 증가한다. 당도가 높은 호박은 꼭지가 와인 코르크처럼 말라있다. 꼭지나 줄기가 생기 있다면 후숙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것이므로 조금 더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먹어야 맛이 좋다.
♣ 버릴 게 없는 미니 단호박 손질법
미니 단호박은 껍질째 먹는 경우가 많으므로 베이킹소다로 문질러가며 꼼꼼하게 씻는다. 씨를 제거할때는 반드로 자른 뒤 속살이 많이 손실되지 않도록 손이나 수저로 살살 제거해 주면 된다. 바비큐와 곁들여 구워 먹을 때에는 세로로 썰어서 반달 모양이 되게 하면 좋다. 쪄서 먹을 경우에는 단호박을 반으로 자른 후 다시 덮은 다음 물을 한두 스푼 정도 뿌린 후 전자레인지에 5~7분 가열한다.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경우에는 단호박의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 면에서 더욱 좋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미니 단호박 보관방법
미니 단호박은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표면에 먼지나 흙이 묻어있을 경우에는 물로 씻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닦은 후 보관한다. 만약 물이 닿았다면 바로 조리해서 먹거나, 찐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비닐 팩에 밀봉한 후 냉동 보관해서 먹는다.
♣ 음식궁합
미니 단호박은 일반 단호박보다 당도가 더 높아 죽, 스프, 샐러드, 찜 등에 사용된다.
<단호박 오리찜>
미니 단호박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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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밥, 죽, 크림파스타,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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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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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드미니단호박샐러드, 기타 샐러드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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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전·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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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단호박치즈구이, 전, 튀김, 맛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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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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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단호박설탕조림, 미니단호박 갈비·꼬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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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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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단호박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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