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맛을 내는데 최고 - 고추


영문명	Chili pepper

분류	채소류 > 과채류

원산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역

주요산지	전국

열량	100g당 풋고추 27Kcal, 붉은 고추 57Kcal, 청양고추 27Kcal, 꽈리 고추 23Kcal, 아삭이 고추 27Kcal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향신 채소

한국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식재 중 하나인 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향신 채소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 고추는 풋고추와 붉은 고추로 나뉘며, 이 외에 청양고추, 꽈리고추, 아삭이 고추 등 다양한 품종이 개량되어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고추는 종류에 따라 매운 정도와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풋고추 - 아삭이 고추와 청양고추의 중간 크기로 껍질이 두껍고 수분기가 많고 아삭하다. 선명한 초록빛을 띠며, 늦게 수확하는 것이 붉은 고추가 된다.

■아삭이 고추 - 12~16cm 정도의 길이로 풋고추 중 크기가 가장 크다. 과육이 아주 두껍고, 맵지 않으며 향긋한 향이 나며, 수분감이 많다. 주로 생식으로 사용한다.

■청양 고추 - 유통되는 고추 중 5~7cm 길이로 크기가 작은 편이며 선명한 녹색을 띤다. 매운 맛이 강하며 껍질이 얇고 씨가 많은 편이며 다소 질기다.

■붉은 고추 - 10~15cm 길이로 풋고추보다 크고 길며 두껍다. 과육이 얇아 수분기가 덜하며 질기다.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고 고춧가루를 내거나 음식의 고명으로 쓴다.

■꽈리 고추 - 청양고추보다 작은 4~5cm 길이로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껍질이 얇고 연한 녹색을 띠며 매운 맛이 나는 것도 있다. 장조림, 볶음요리 등 반찬으로 활용한다.

♣ 매운 맛의 대명사인 고추의 영양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대표적인 양념 채소로 다양한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암 예방과 심장질환 개선과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 역시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데, 사과의 20배, 귤의 3배 정도이며,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비타민C의 산화를 막아 영양소 손실이 다른 채소류보다 적다.

♣ 싱싱하고 맛있는 고추 고르는 법

음식에 매운 맛을 내는 대표 양념으로 종류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모양이 고르고 색이 선명하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한 것이다. 눌러봤을 때 탄력이 느껴지고 병충해가 없는 것을 고른다. 특히 붉은 고추는 선명한 붉은색을 띠며 적당히 두껍고 통통해야 한다. 꼭지가 마른 것은 신선도가 좋지 않은 것이니 피하고, 꼭지가 제자리에 붙어 있고 눌러 봤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꼭지가 검게 변한 고추(우)>

♣ 없어서는 안 될 향신채소, 고추 손질법

고추는 꼭지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준다. 이후 조리법과 용도에 따라 알맞게 손질하여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씨를 제거할 때는 꼭지 부분을 살짝 잘라낸 후 손바닥으로 고추를 살짝 누르듯 비빈 후 턴다. 고추를 채 썰 때는 세로로 가른 후 씨를 제거하고 넓게 펴서 채를 썬다.

<살짝 누르듯 비벼주어 씨를 제거>
<반을 갈라 씨를 제거>

♣ 영양 손실 막아주는 고추 보관방법

고추는 씻지 않은 채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잘 싼 후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약 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장기 보관시에는 씨를 빼고 보관하되, 통째로 보관하면 나중에 다듬을 때 조직이 흐물흐물해져 손질하기가 힘들므로 다져서 얼리는 것이 좋다.

♣ 음식궁합

고추는 항암효과와 신진대사 촉진 효과가 있다. 멸치와 같이 흡수를 하면 멸치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하여 음식궁합에 좋다.

<고추튀김>

고추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메뉴
생채·냉채	아삭이고추된장무침, 아삭이고추냉채
숙채·볶음·조림	꽈리고추숙채나물, 고추잡채, 꽈리고추멸치볶음, 삼겹살고추볶음, 꽈리고추양송이조림, 오징어꽈리고추조림
전·튀김	고추구이, 고추전, 고추튀각, 고추튀김, 고추동그랑땡
김치·장아찌	풋고추소박이, 고추김치, 고추장아찌, 김치의 양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