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중 맛과 향이 뛰어난 산나물
참나물은 샐러리와 미나리를 합친 것과 같은 향기를 가진 채소이다. 생 참나물은 샐러드나 생채로 먹으면 그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으며, 쌈 채소로 활용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을 중화시켜주어 궁합이 좋다. 데쳐서 얼려두었다가 필요시 먹으면 사시사철 활용 가능한데, 주로 밥에 넣어 먹거나 불려서 나물 반찬으로 만들어 먹는다. 생 참나물로도 김치를 담글 수 있는데, 특히 자연산으로 줄기가 붉은빛을 띠는 참나물은 국물의 빛깔이 곱게 우러나 김치를 담그기 좋다. 원래 참나물은 재배가 어렵고 수확량이 많지 않다. 반면 그 모양과 맛이 매우 유사한 파드득나물(삼엽채)은 일본에서 들여온 종자로 시설재배가 가능하여 농민들이 이를 참나물이라 부르면서 유통되었고, 이후로 파드득나물이 참나물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현재 참나물로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파드득나물이다. 현재는 야생에서만 찾을 수 있는 참나물은 5~6월에만 채취할 수 있고, 줄기 부분에 보랏빛이 감돌지만, 파드득 나물은 인공재배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구할 수 있고, 줄기가 연한 녹색이다.
♣ 약초의 효능까지 뛰어난 참나물의 영양
참나물은 산나물 중에서도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눈 건강에 좋고,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뇌의 활동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좋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돕고,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하다. 단, 성질이 차가워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이 다량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칼륨이 많이 들어있고, 칼슘과 인 등의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인 참나물은 산성체질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 으뜸 나물로 불리는 참나물 고르는 법
고급 산채로 알려진 참나물은 줄기에 보랏빛이 감도는 야생 참나물은 재래시장이나 시골 장날에 한시적으로 제철에 구입할 수 있다. 잎이 시들고 싱싱하지 않은 상품은 피해야 하며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잎의 크기와 줄기가 일정하며 싱싱하고 청결한 것이 좋은 것이고, 고유의 진한 청색이 선명한 것이 영양분이 좋다. 참나물 자체의 냄새 외 썩거나 곰팡이 냄새가 없어야 하고, 병충해가 있는 것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특히 말린 참나물은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잘 살펴보아야 한다.
♣ 싱싱하고 건강한 참나물 손질법
흐르는 물로 겉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해준 후 시든 잎과 뿌리를 떼어낸다.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데쳐서 사용하면 되는데, 참나물은 줄기 부분이 질기기 때문에 줄기 부분을 세워서 먼저 넣은 후 약 10~15초 정도가 지나면 잎 부분을 마저 넣고 데친다. 데친 후에는 찬물에 바로 헹구어 엽록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한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참나물 보관방법
실온에서 장시간 보관 시 잎이 시들고 영양성분이 파괴되므로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나물을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 뒤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두면 3~4일 정도는 보관할 수 있다. 데친 참나물을 말려서 묵은 나물로 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 음식궁합
두부와 함께 조리하면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인 식단을 섭취할 수 있다.
<쇠고기참나물겉절이>
참나물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생채·냉채·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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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참나물샐러드, 구운두부참나물무침, 참나물두부생채, 참나물닭가슴살무침, 들깨즙참나물무침, 참나물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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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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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유부볶음, 참나물낚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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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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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물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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