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향과 함께 건강 쌈으로 즐기는 약용식물
당귀는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쓰여져 왔던 약초로 대표적인 약용식물이다. 당귀 뿌리와 잎에서 퍼지는 은은한 한약냄새를 즐기고 건강 쌈 채소로 잎을 많이 이용한다. 연한 당귀 잎을 뜯어 상추쌈을 먹을 때 같이 곁들이면 색다른 향을 맛볼 수 있다. 당귀의 뿌리는 건조시켜 약재료 쓴다. 당귀는 특히 여성에게 좋아서 여성용인삼이란 별칭도 가지고 있는데, 그 종류는 50여 종에 달한다. 우리나라 자생종인 참당귀와 그것과 유사한 중국당귀, 왜당귀(일당귀) 등이 있다. 참당귀는 약재로 많이 쓰이고 왜당귀는 쌈채소로 많이 쓰인다. 참당귀 잎은 넓고 크며 맛은 달고 맵다. 반면 왜당귀 잎은 좁고 작으며 맛은 달지만 매운 맛이 약하다. 우리가 흔히 한약냄새라고 하는 것이 바로 당귀의 향이다.
♣ 약재로 쓰이는 당귀의 영양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말로이드 성분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에스트로겐 기능을 활성화해서 갱년기 여성에게 도움이 되고, 염증을 줄이고 알츠하이머, 파킨슨등 뇌장애를 막는 효능이 있다. 인지수행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며 데커신이란 성분은 폐암과 대장암의 항암효과가 있다. 또 지방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아줘서 체중감량효과도 있다. 당귀기름냄새를 맡으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금연효과가 있다고 하며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싱싱하고 영양 많은 당귀 고르는 법
당귀는 크기가 크고 잔뿌리가 없는 것이 좋다. 조각냈을 때 속이 하얗고 끈적이지 않으며 무늬가 없는 것이 좋은 것이다.
♣ 더 건강하게 먹는 당귀 손질법
11∼12월에 채취해서 3월까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 더운 물에 담가 흙을 씻어낸 후 50℃ 정도에 10분 담갔다 꺼내 그늘진 곳에서 물기 없이 말리고 방습제를 넣어 보관한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당귀 보관방법
손질이 안 된 당귀는 1∼5℃에서 흙이 있는 그대로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음식궁합
당귀는 대표적 보혈약재로 혈을 생성하려면 기가 충분해야 하므로 기를 보하는 인삼과 먹으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
<당귀잎 장아찌>
당귀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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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당, 십전대보탕, 쌍화차, 죽엽청을 만드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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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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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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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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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차,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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