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별미로 맞보는 독특한 향의 어린 잎
참죽나무의 어린순을 가죽나물이라고 한다. 봄이 제철로 4월 중순 경 1차 채취를 하고 5월 중하순에 2차 채취를 한다. 여러 번의 채취로 봄나물 중 늦은 시기까지 먹는 나물 중 하나이다. 참죽나무와 가죽나무의 순을 헷갈려 할 수 있는데 참죽나무의 어린순을 식용이 가능하나, 가죽나무의 어린 순은 독성과 독한 냄새 때문에 먹을 수 없다. 참죽나무를 경상도에서는 가죽나무, 전라도에서는 쭉나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서 가죽나물이 유래되지 않았나 싶다. 독특한 향이 있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이 향이 중독성이 있어 계속 찾게 된다.
♣ 웰빙 산나물인 가죽나물의 영양
가죽나물은 산중 스님들이 처음 먹기 시작했다고 하며, 향이 독특하고 해독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력 강화 베타카로틴의 함유로 면역력 강화에 효력이 있으면 옛날부터 감기예방과 천연 구충제의 역할을 하였다. 겨울내 체내에 쌓인 여러 독소들을 배출해 주는 해독작용의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선 춘피라고 하여 정혈, 지혈, 소염, 지사, 부인병, 몽정치료 등에 효능이 있다고 되어 있다. 과다섭취시 혈기를 낮춘다고 하니 한 번에 과한 섭취는 금하도록 한다.
♣ 싱싱한 가죽나물 고르는 법
스님들이 드시는 진짜 나물이라는 뜻에서 '참죽'이라고도 부르는 가죽나물. 잎이 두껍지 않으며 만져 보아 부드럽고 연한 것을 고른다. 보랏빛을 띠는 지 확인하는데, 보랏빛을 띠지 않는 것은 가죽나무의 잎일 수 있으니 확인하도록 한다.
♣ 좀 더 맛있게 먹는 가죽나물 손질법
가죽나물은 물에 가볍게 씻어서 준비한다. 나물로 먹을 때는 살짤 데쳐서 나물을 무치고, 장아찌를 만들때는 소금물에 절인 후 나물을 말려 양념에 버무린다. 말릴 때에는 물에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잎만 골라 햇볕에서 잘 말린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가죽나물 보관방법
상온 보관하면 쉽게 무르고 상하게 되므로 바로 냉장 보관해서 3-4일 정도 냉장 보관할 수 있으면, 향이 강한 채소로 가급적 바로 먹는 것이 좋다.
♣ 음식궁합
콩단백질이 풍부한 된장을 가죽나물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 보충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죽나물초무침>
가죽나물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밥
|
가죽나물밥
|
반찬
|
가죽나물무침, 가죽나물초회, 가죽나물전, 가죽나물부각
|
장아찌
|
가죽나물장아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