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양배추라 불리며 항암효과 뛰어난 슈퍼 푸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콜리플라워는 양배추로부터 변이되어 나타난 것으로 브로콜리, 방울다다기 양배추 등과 같은 배추과에 속한다. 브로콜리와 모양이 비슷해 간혹 혼동하기도 하는 콜리플라워는 꽃양배추라고도 불린다. 브로콜리에 비해 꽃봉오리 부분이 좀 더 크고, 흰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1970년대 말경 국내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콜리플라워는 비타민 함유량이 많고 독특한 식감을 가져 주로 샐러드용으로 이용되는 고급 채소이다. 브로콜리에 비해 아직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매년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콜리플라워 100g만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이 충족될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다. 독특한 향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따뜻한 야채샐러드나 요리에 곁들이면 좋다. 야채로는 드물게 다량의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다.
♣ 단백질을 함유한 콜리플라워의 영양
식이섬유가 많아 장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이 높아 대표적인 슈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주며, 세포를 서로 연결해주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 세포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처럼 콜리플라워에도 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와 같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피토케미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
♣ 싱싱하고 맛있는 콜리플라워 고르는 법
콜리플라워를 고르는 방법은 브로콜리와 비슷하다. 먼저 꽃봉오리는 15cm 내외로 그리 크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둥글고 균일한 순백색으로 얼룩이 없는 것, 꽃봉오리가 빈틈없이 촘촘하게 붙어있는 것이 좋다. 꽃봉오리의 색이 노란빛을 띠는 것은 수확 후 기간이 경과한 것이거나,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므로 피하고 솜털이나 벌레가 있거나, 작은 잎이 돋아난 것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콜리플라워를 들었을 때는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수분이 많고 알차서 맛이 좋다. 또 줄기를 반으로 잘랐을 때 여기저기 회색 반점이 보인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다.
♣ 비타민C가 꽉 찬 콜리플라워 손질법
먼저 겉을 감싸고 있던 잎을 제거한 후 물로 깨끗이 씻는다. 커다란 줄기는 잘라내고, 꽃봉오리 부분의 작은 가지들을 조각조각 잘라낸 후 요리에 이용하면 된다. 만약 꽃이 핀 부분이 있다면 칼로 도려낸다. 브로콜리와 마찬가지로 데치거나 볶음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할 수 있으며, 데칠 때는 끓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비타민 C가 손실될 우려가 있으므로 1분 내로 빨리 데치는 것이 좋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콜리플라워 보관방법
씻지 않은 콜리플라워는 랩으로 감싼 후 냉장고에 두면 5~7일간 보관할 수 있다. 데친 콜리플라워는 비닐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주고, 오래 먹으려면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하여 냉동 보관을 해도 된다. 다만 냉동된 콜리플라워를 다시 꺼내서 먹을 때는 물기를 충분히 빼줘야 한다.
♣ 음식궁합
비타민류가 풍부한 콜리플라워는 떫은 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사용한다 주로 스튜나 카레, 피클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Chicken & Cauliflower Salad>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
메뉴 |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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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플라워 크림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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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채·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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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소스 콜리플라워 해파리냉채, 콜리플라워 호두샐러드, 튀긴 콜리플라워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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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채·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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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플라워숙회, 각종 요리의 가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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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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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플라워겉절이, 콜리플라워장아찌, 콜리플라워 브로콜리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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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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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플라워 케일주스, 콜리플라워 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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