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매력인 - 우엉


영문명	Burdock root

분류	채소류 > 근채류

원산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주요산지	경북 안동, 경남 진주

열량	100g당 69kcal

먹을수록 몸이 건강해지는 건강 채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뿌리채소의 대표주자인 우엉은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과 같은 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노화 억제의 효능도 지니고 있다. 독특한 향과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색달라서 볶음, 조림, 튀김, 샐러드 등 다양한 조리방법의 요리로 활용할 수 있다. 우엉을 길게 썰어 김밥 속 재료로 사용하기도 하며, 전골이나 찌개에 넣어 먹으면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 풍부한 섬유소가 배변을 촉진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우엉차를 즐겨 찾는 사람도 많다. 우엉은 특히나 돼지고기와의 궁합이 좋은데, 알칼리성의 우엉은 산성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며 우엉 특유의 향으로 누린내를 제거할 수도 있다. 우엉의 껍질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사포닌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버리지 말고 활용하면 좋다.

♣ 중국에서 온 약용식물, 우엉의 영양

우엉에 함유된 식이섬유 가운데 이눌린이라는 성분은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으며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준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릴 정도로 혈당 조절력이 뛰어나서 당뇨병에도 효과가 좋다. 또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항암작용을 하는 식이섬유 성분 중 하나로 장을 청소하는 정장작용을 하고, 배변을 촉진해 변비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 아삭하고 맛있는 우엉 고르는 법

우엉은 만졌을 때 촉촉한 것이 좋다. 껍질에는 상처가 없고 매끈한 것, 껍질의 두께가 얇고 밝은 갈색을 띠며, 겉껍질이 어둡고 검은색을 띠고 있는 것은 껍질이 두꺼울 수 있다. 줄기는 전체적으로 굵기의 차이가 없이 고르게 뻗어 있고 잔뿌리가 없으며 지름은 2cm 정도로 굵은 것이 좋다.

♣ 좀 더 건강하게 먹는 우엉 손질법

우엉의 껍질에는 사포닌을 비롯한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요리 방법에 따라 껍질을 조금 남겨두는 것도 좋다. 껍질의 영양소를 즐기려면 껍질을 칼등이나 솔로 살짝 긁어내는 정도로만 손질한다. 채 썰 때는 5cm 정도의 길이로 잘라준 후 칼로 돌려 깎기하여 썰면 곱게 채를 썰 수 있다. 우엉은 갈변이 되기 쉬운 식재료로, 손질 후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손질한 우엉을 식초를 푼 물에 약 1분간 담가두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 영양 손실 막아주는 우엉 보관방법

우엉은 건조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분이 마르면 식감이 질겨지고 손질도 힘들다. 길이가 긴 우엉을 절단해 보관할 때는 상온 보관보다는 냉장 보관이 좋은데, 냉장고 보관이 가능한 길이로 자른 후 흙을 제거하지 않고 신문지나 랩으로 밀봉해 냉장고 신선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영하의 온도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적정 온도는 5℃ 전후이며, 10℃ 이상에서는 발아가 진행되어 싹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음식궁합

알칼리성의 우엉은 산성식품인 돼지고기를 중화시키며 우엉 특유의 향으로 누린내를 제거할 수도 있다.

<우엉 김밥>

우엉 건강식, 외식업소 활용

구분	메뉴
밥·죽·면	우엉밥, 우엉죽, 우엉파스타, 우엉만두
국·탕·찌개	배추우엉국, 들깨 우엉탕, 우엉소고기찌개
생채·냉채·샐러드	우엉생채, 우엉된장무침, 민들레우엉냉채, 들깨소스우엉샐러드
구이·전·튀김	우엉된장구이, 우엉전, 우엉찹쌀튀김
조림·찜·볶음	우엉조림, 된장소스우엉찜, 우엉두부찜, 돼지고기우엉볶음, 우엉풋마늘호두볶음
김치·장아찌	우엉김치, 우엉장아찌
기타	우엉칩, 우엉차, 우엉떡(하나비라모치)